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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전성기인생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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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73화

아무도 말하지 않아도, 이민준은 맹유훈의 말이 모두 이치에 맞는다는 것을 깨닫는다. 자신의 히스테리에 비해 맹유훈은 훨씬 우아했다. 하지만 이럴수록 이민준은 더욱 분노와 불만을 느꼈다. “네가 뭔 데 나를 가르치려 들어? 너는 그저 지방에서 온 촌놈이잖아, 믿든 말든…….” “그만!” 허웅이 이민준의 말을 끊는다. 이민준이 허웅을 쳐다보았을 때 그 냉정하고 감정 없는 눈빛에 꿀 먹은 벙어리가 됐다. 이민준은 맹유훈을 사람 취급도 하지 않았지만 허웅 앞에서는 자신도 사람 취급을 받지 못한다. “맹유훈의 말이 옳아.” 허웅이 차분하게 말한다. “일부 중요하지 않은 비 핵심 포트폴리오를 포기하자. 터지면 터지는 거고 그 손실은 나 혼자서도 감당할 수 있어.” 허웅의 명령에 모리스와 이민준의 입가가 미세하게 떨렸다. 매초 타버리는 그 돈은 허웅 혼자만의 것이 아니었다. 물론 모리스는 허웅보다 조금 덜 투자했지만 비슷한 수준의 규모였다. 허웅의 이 명령은 차를 버리고 장군을 지키는 것이지만 그렇다고 해도 최소한 수억 달러가 증발할 것이다. 당연히 허웅이 후퇴하자마자 이진기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허웅의 12개 포트폴리오를 폭발시켰다. “허웅 도련님, 그, 그는 아직 끝낼 생각이 없어요.” 부하가 떨리는 목소리로 보고한다. “선 넘네!” 허웅이 낮게 으르렁거리며 손에 든 재떨이를 바닥에 내리쳤다. “계속 철수해. 핵심 포트폴리오만 안 건드리면 아무리 큰 손실이라도 괜찮아!” “그리고 맹유훈, 엄황회 회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해가 뜨자마자 엄황회 첫 전체 대회를 소집해. 나 허웅이 그들에게 엄청난 선물을 줘야겠어!” 맹유훈의 표정은 평온했지만 내면에서 거센 파도가 일었다. “바로 갈게요.” 맹유훈이 말하면서 마음속으로는 이진기에게 이 중요한 소식을 어떻게든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잠깐.” 그때 허웅이 갑자기 맹유훈을 불러 세웠다. 맹유훈이 멈춰 서서 허웅을 바라보았다. “준식이 삼촌, 삼촌도 함께 가세요.” 허웅이 말을 마치자 대략 60대 후반으로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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