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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전성기인생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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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79화

허웅 도련님, 누가 감히 도련님을 도발하나요? 도련님의 한마디면 모두 힘을 보태어 그자를 처단할 겁니다.” 이 말을 한 사람은 장순혁이었다. 처음으로 허웅의 시야에 들어온 장순혁은 자연스럽게 허웅의 충성스러운 부하처럼 행동했으며 허웅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입을 열었다. 그리고 바로 이런 부하가 지금 허웅에게 필요했다. 허웅은 장순혁을 더욱 친근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웃으며 말했다. “순혁 도련님의 말씀이 옳습니다만 한 가지를 정정하겠습니다. 공격한 사람은 저를 도발한 것이 아니라 엄황회를 도발한 겁니다. 그러므로 그는 저의 적일 뿐만 아니라 엄황회 모든 회원의 적이기도 합니다.” 이 말을 하며 허웅은 여러 산업에 걸쳐 있는 수십 명의 회원들을 둘러보았다. “엄황회를 설립할 때부터 엄황회에 가입하는 모든 회원은 우리의 형제자매라고 약속하였습니다.” “엄황회는 대가족이며 지금 가족이 고난에 처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엄황회를 공격하는 그자를 짓밟는 것입니다. 또한 이 정도 용기도 없다면 엄황회에 더 이상 있을 필요가 없겠죠.” 이 말은 매우 무거웠다. 즉 허웅의 말에 동의하지 않으면 떠나라는 뜻이었다. 이런 순간에 누가 감히 반대하겠는가? 반대한다면 모두의 표적이 되는 건 시간문제였다. 또한 허웅은 X 시에서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는 존재이다. 모두의 침묵 속에서 허웅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보아하니 모두 동의하는군요. 그러면 이제 맹유훈이 여러분들과 연락을 취할 겁니다. 여러분들의 가문은 다양한 산업에 걸쳐 있습니다. 모두가 힘을 합친다면 누구도 우리의 상대가 되지 못할 겁니다.” “허웅 도련님, 그래서 우리의 적은 누구인가요?” 한 회원이 중요한 질문을 던졌다. ‘말도 안 되는 소리긴 하지만 평범한 사람이야 그렇다 치고 허웅이 모두를 데리고 X 시 4대 명문을 공격하면 어떻게 하지?’ “모두들 알고 있을 겁니다. 바로 이진기입니다.” 허웅이 차분하게 대답했다. 현장의 대부분은 이진기라는 이름이 익숙하다고 느꼈지만 누군인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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