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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전성기인생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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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4화

안하준은 이 말을 듣고 크게 웃었다. “아무리 뻔뻔한 사람이라도 그런 자리에 들어간다 한들 뭘 할 수 있겠어?” “누가 저 사람을 상대해 주겠냐고? 만나는 사람마다 자기가 김나희 남자친구라고 소개할 수도 없잖아? 정말 그러면 주최 측에서 바보라고 생각해서 쫓아낼 수도 있을걸? 으하하!” 강유미가 입을 가리고 간드러지게 웃었다. “어쩌면 아무도 상대해 주지 않으니까 어디 구석에 처박혀서 사진이나 몇 장 찍겠지. 그러고는 자신이 상류 사회에 들어왔다는 증거 사진으로 삼을 거야.” 이진기는 덤덤하게 서로 죽이 척척 맞는 남매를 바라보며 물었다. “너희도 초청장 받았어? 확실히 가는 거지?” 강유미가 기세등등한 얼굴로 말했다. “나랑 임이천 대표랑 아주 좋은 사이거든. 미래의 남편이 될 수도 있는 사이니까 초청장 두 장 얻는 건 큰일도 아니야. 우린 당연히 가지! 왜 너 우리 만날까 봐 걱정돼? 아니면 나희가 네 거는 준비 못 해서 창피해?” 이진기가 평온하게 말했다. “둘 다 아니야. 둘이 간다니까 잘됐네. 너희가 안 간다고 했으면 너무 아쉬웠을 거야.” 안하준은 이진기의 말에 다른 의미가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서 막 말을 하려던 순간, 강유미가 말을 했다. “허세 떨지 마! 이번에는 우리도 나희가 네 초청장 꼭 얻어 왔으면 좋겠으니까.” “그래야 네가 진정한 상류사회가 어떤 건지 직접 볼 수 있지. 너 같은 빈 깡통은 절대 흉내 낼 수 없어! 흉내 내려다가 웃음거리만 될 게 뻔해!” “상류사회?” 이진기가 되물으며 웃었다. “너희가 말하는 상류사회가 뭔지 정말 기대된다.” 강유미가 차갑게 비웃었다. “넌 당연히 기대되겠지. 상류사회 사람이 되는 게 네 꿈일 테니까. 그런데 안타깝지만 넌 절대 될 수 없는 운명이다.” 강유미는 무표정하게 옆에 서 있는 김나희에게도 말했다. “나희야, 내가 저번에도 말했잖아. 진지하게 생각 좀 해봐. 우리 오빠가 도대체 어떤 부분이 이 빈 깡통보다 못해? 왜 이렇게 간단한 사실을 모르는 거야?” “이 빈 깡통 같은 남자는 허세 부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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