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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전성기인생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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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5화

황태준의 하얀 눈썹 밑에 지혜와 총명함으로 가득 찬 한 쌍의 눈동자가 깊이 있게 안강우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리고 아까 말했듯이, 이 일 이후로 너는 더 이상 나의 제자가 아니야.” 안강우는 평온하게 말했다. “하지만 선생님은 제 마음속에서 영원히 가장 존경할 분이시며, 저도 계속 H상업의 일원입니다.” “허허…….” 황태준이 의미 모를 웃음을 지으며 일어나 손에 찻잔을 들고 담담하게 말했다. “내일, 네가 필요한 도움을 모두 제공해 주지.” 안강우는 조용히 주먹을 꽉 쥐고 마음속의 흥분된 마음을 억눌렀다. 그도 황태준의 찻잔을 드는 동작이 손님을 배웅하려는 것임을 알았고, 이미 자신이 원하는 것도 얻었기에 더 이상 오래 머물 생각이 없었다. 공손하게 황태준을 향해 절을 한 후, 안강우는 조용히 100년 역사의 고택에서 물러났다. 차 안으로 돌아와 푸르름 속에 숨어 있는 고택을 돌아본 안강우의 얼굴이, 공경이 아니라 독사처럼 험상궂게 변했다. “이진기, 기다려라, 내일, 내일만 되면 나는 가장 잔혹한 방식으로 너에게 얼마나 어리석은 짓을 했는지 알게 해 줄거야! 너의 모든 것을 뺏을 후에, 너, 그리고 김동성, 김나희 세 사람이 하준이의 앞에 무릎꿇게 만들거야. 설령 하준이가 미쳤다 하더라도, 너희들이 직접 사과하고 참회하게 할 거야!” 이 일 때문에 그는 사람까지 고용했고, 준비가 완료되면 곧 이진기와 김동성의 사업에 전면적인 충격을 주려고 하고 있었다. “이렇게 비열한 짓을 저지르다니, 너도 참 어리석군!”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눈을 감은 뒤 곧 다가올 승리를 생각하자, 안강우의 온몸이 흥분하여 떨렸다. 이때, 안강우의 휴대폰이 울렸다. 고요한 차에서 다급한 휴대폰의 벨소리가 안강우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바로 회사의 2인자로부터 온 전화. 생각할 겨를도 없이 다급하게 전화를 받은 안강우가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나야, 무슨 일이야?” 현재 그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이진기 이 자식을 해결하는 것이기에, 그동안 중요하지 않은 회사 업무는 미룰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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