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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전성기인생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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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3화

“지점에서 만약 그 회사에 대출을 해 주고 있다면, 빠르고 신중하게 대책을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일단 조사가 시작되면서 여기저기서 추궁을 해 올테고, 많이 번거로워지겠죠.” 계속 이진기의 말을 듣던 이건설은 심장이 튀어나올 듯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며 말했다. “그 대출은 제가 업무 담당으로 있을 때 주최한 거예요. 이 소식이 사실인데 대표님이 아무 말도 해 주지 않으셨다면……. 정말 제 목숨을 구하셨습니다!” 4천억의 대출은 천문학적인 액수다. 일단 문제가 생기면 농협은행 내부에서도 필연적으로 담당자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고, 큰 짐을 짊어져야 한다. 이건설의 등에 한순간 식은땀이 흘러내렸고 더없이 다행스러운 마음이 드는 동시에 이진기에게 깊은 고마움을 느꼈다. “저는 빨리 돌아가서 이 소식을 보고할게요. 이 대표님, 먼저 가보겠습니다.” “별 말씀을요, 친구 사이에서 제가 이 소식을 아는 이상 당연히 주임님이 손해를 보는 걸 두고 보지만은 않을 겁니다. 가서 일 보시죠, 저도 가보겠습니다.” 감사한 마음을 안고 이건설이 성급히 지점 안으로 달려갔다. 농협은행의 실력으로 봤을 때, 분명히 이 일은 조사하는 데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고 최단 시간 내에 처리될 게 분명하다. 그럼 동시에 농협은행이 최단 시간 내에 안강우를 귀찮게 만들겠지. 예상치 못한 수확이 자신의 일을 좀 덜어냈다는 생각이 들어 이진기는 매우 만족했다. 하지만, 김동성과 도준호가 앞다투어 전화를 걸어오는 바람에 오래 기뻐할 시간이 없었다. S그룹 마트의 모든 업무가 동남성 내의 경쟁사에게서 공격받았다. 마트 업계에서 할인이나 행사를 통해 경쟁사를 견제하는 건 당연한 것이지만, 한 지역에서 크고 작은 모든 기업이 동시에 S그룹의 마트를 겨냥해서 행사를 시작하는 건, 너무 기괴한 일이다. 심지어 이번 공격은 맹렬하면서도 급작스러워서, 오전 한 시간만에 S그룹 마트의 전 지점 영업액이 50%나 감소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이 손실이 더욱 커질 예정이다. “분명히 안씨 가문이 H상업 내의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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