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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전성기인생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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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6화

이튿날, 장기현이 이진기를 마중하러 왔고, 두 사람은 함께 KG회사에 도착했다. 회사는 일반적인 비즈니스 빌딩의 한 개 층을 모두 차지하고 있었다. “KG회사가 보기에는 참 그럴듯하네요.” 눈 앞의 예쁜 여자아이를 보며 이진기가 장기현에게 말하자, 장기현은 입을 삐죽거렸다. “현욱이가 체면을 중요시해서, 이런 형식적인 것에 돈을 많이 낭비하지.” 두 사람이 말을 마치자마자 주현욱이 회사 안에서 마중을 나왔다. “이 대표님, 기현아, 준비가 다 됐는데, 우리 바로 갈까요?” 이진기가 시간을 보았다. 아침 7시 40분. 개장까지 20분이 남았기에 고개를 끄덕이고 바로 주현욱을 따라 그의 사무실로 들어갔다. 사무실 안에는 쓸모없는 물건들이 치워져 있었고 큰 책상만 남겨져 있었으며, 그 위에 여러 대의 컴퓨터가 있고 사용할 프로그램도 이미 켜져 있었다. “자금은 준비됐습니까?” 컴퓨터 앞에 앉은 이진기가 물었다. “다 준비됐습니다. 이미 계좌에 1억 6천만원이 있어요.” 주현욱의 답을 들은 이진기가 뭔가 막 말을 하려고 할 때, 사무실 문이 ‘펑’하고 밖에서 열렸다. 방 안의 사람들이 모두 깜짝 놀라고, 이진기는 문밖에서 음험한 얼굴빛의 중년 남자가 들어오는 것을 보았다. “손영훈!” 주현욱이 아연실색하며 비명을 지르자, 문으로 들어온 손영훈이 냉소를 지으며 그에게 말했다. “주씨, 내가 찾아올 줄은 생각지도 못했지?” 주현욱은 억지로 침착하게 숨을 들이마셨다. “여기는 제 회사인데, 왜 왔어요?” “제기랄, 네가 나한테 약속한 일을 번복해서 계획이 다 취소됐잖아, 그 손실은 너한테 와서 메꿔야 되지 않겠어? 그리고…….” 손영훈의 눈이 이진기에게로 향했다. “그리고 네가 또 어떤 사람을 새로 찾았는지 봐야지. 얼마나 대단하길래 너를 그 앞에 엎드려 구걸하게 만들었는지 궁금하잖아? 근데 이렇게 젊어? 야 주현욱, 너 머리에 뭐가 든 거야? 이 놈이 너를 속이는 걸 모르는거야?” 그때, 이진기가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주 사장님, 상관없는 사람은 좀 치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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