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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전성기인생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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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5화

손 대표? 이진기가 의심스럽게 장기현을 바라보자, 장기현이 즉시 설명해줬다. “손영훈이야. 예전에 너랑 원한이 있던 양요한 기억하지? 양요한이 그때 망했잖아. 그 다음 자리가 바로 손영훈이 됐어. 우리가 구름 펜션에 갔을 때 그 사람은 마침 출장 중이라 참여하지 못했으니까 너는 아마 모를 수도 있어. 원래 양요한 밑에서 실력이 가장 강한 사람이었는데, 양요한이 몰락한 후에 아마 그 사람이 제일 미치도록 짜증났겠지.” 장기현의 불만스러운 말투에서 이진기는 손 대표가 그리 만만한 성격은 아니라는 걸 알아차릴 수 있었다. 이때, 주현욱이 손영훈과 통화를 시작해서 자신의 뜻을 말하자 수화기 너머에서 욕설이 들려왔다. 이진기와 장기현이 모두 똑똑히 들을 수 있을 정도로 큰 목소리. “이봐, 주씨, 어차피 당신 돈이니까 당신이 죽든 살든 나랑 상관없어. 근데 우리 이미 당신 돈으로 투자하기로 서로 합의 됐잖아, 그리고 내가 당신 몫도 계산해서 다 투자하기로 결정했는데, 이제 와서 돈을 빼라고? 나를 무시하는 거야? 내가 못미더워?” 주현욱의 안색이 좋지 않았지만, 억지로 호의적으로 대답했다. “손 대표님, 제가 처음부터 생각이 짧았어요. 지금 제가 도와주실 다른 분을 찾았고, 이쪽에서도 다 합의됐기 때문에, 돈을 드릴 수 없어요. 다음에 식사 한 번 대접해 드릴게요.” 손영훈이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어이가 없네, 내가 밥 한끼 얻어먹자고 이짓을 하겠나? 원래 전부 계획을 세워놨는데, 지금 1억 6천을 못 주겠다고 하면 내 손해는 누가 보상해 주나? 네가 낼거야?” 아무리 성격 좋은 주현욱도 이때는 참을 수 없어 큰 소리로 말했다. “제가 저번에 그냥 찾아가서 상의한 거지, 확정된 게 아니잖습니까. 하물며 이런 계획을 가지고 계신 줄 저는 전혀 몰랐어요. 이런 일 때문에 저랑 지금 무슨 원수 지간이라도 되자는 겁니까?” “이 망할 자식이, 지난번에 너를 죽였어야 했는데, 너 같은 놈은 죽어도 싸! 나한테 손끝 하나라도 손해 입히면 기필코 죽게 만들어 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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