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1화
큐버스 알루미늄의 주가는 줄곧 하락하여 일주일만에 첫 하한가로 떨어졌다.
그리고 거의 상한가에서 하한가까지 전후 3시간밖에 걸리지 않아 마침 오전 거래 시간이 마감되었다.
"오후에 개장하면 바로 쓸어 담으면서 억지로 그 주가를 하한가에서 상한가로 끌어올리면 5% 의 지분이면 충분하다고 봅니다."라고 이진기는 의자에 기대어 난처하여 말못하는 곽안우에게 웃으며 말했다.
곽안우는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으며 말했다. "나는 이번에 최고의 승부사를 알게 된 셈이네."
......
주식시장의 비정상적인 파동은 또한 원래 온 신경을 자기 회사의 주식에 쏟고 있는 큐버스 알루미늄투자부의 주목을 받았다.
"류경리님, 이것을 맹사장님께 보고 드려야 할것 같은데요?" 컴퓨터에 이미 하한가를 친 주가를 보고 땀을 뻘뻘 흘리는 직원이 고개를 돌려 옆에 있는 유백호을 향해 물었다.
유백호의 표정도 이상했다. 오늘 회사의 주가는 개장하자마자 상한가에 바짝 다가섰고 그는 진희 자본 쪽에서 주식수를 늘리기 시작했다고 생각했다.
막 따라가려고 할 때 엉뚱한 소식이 나오더니 주가가 일사천리로 바로 폭락하였다.
전체 주가 K선도는 컴퓨터 화면에 정점을 돌파하고 바닥으로 떨어지는 V 모양을 뻣뻣하게 그려내고 있다.
"내가 일찍 전화를 걸었지만 전화는 맹사장님이 받은것이 아니라 집사였어. 맹사장이 중요한 약속이 있어 어떤 일이든 방해해서는 안된다고 말하더군." 유백호은 이를 악물고 큰일이 일어날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리저리 생각해 보니 오후 개장까지 2시간 남았다. 유백호은 직원들에게 "점심에 너희들이 여기서 잘 지켜보고 있어. 내 지시없이는 개장하더라도 절대 아무런 동작도 하지 말아. 내가 바로 사장님집에 갔다올게."
말이 끝나자 유백호은 쉬지 않고 맹사장집을 향해 갔다.
맹사장집앞에 도착한 유백호은 땀투성이가 되여 집사에게 말했다. "실례지만 꼭 알려주십시오. 유백호이 아주 중요한 긴급상황이 있으니 보고해야 한다고...»
집사는 눈살을 찌푸리며 불만스러워했다. "주인님은 현재 만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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