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4화

도준호는 현장책임자인 조수한테 전화를 걸었기 때문에 이진기는 내려오자마자 한 중년 남자가 공손하게 문앞에 서서 그를 기다리는 것을 보았다. "사장님, 안녕하세요, 저는 두타오라고 합니다. 시나에 얼마전 설립된 온라인 게임 부서 책임자입니다. 도 사장님의 분부대로 당분간"레전드"프로젝트의 책임자를 맡겠되었습니다."두타오는 이진기를 만난 후 자신이 40대 나이를 신경쓰지 않고, 20대인 이진기에게 공손하게 다가와서 스스로 소개했다. 이진기는 두타오와 악수를 하며"두타오씨를 알아요. 준호씨 나에게 그가 진산회사의'검객전설'게임 프로젝트에서 끌고 온 관리자라고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사실 도준호도 걍 딱 한번만 말한적이 있는데 그러나 전생에 많은 고객과 상담을 해봐서 이진기는 사람을 기억하는 능력이 아주 강하다. 한번만 들어도 기억했다. 두타오는 자신의 이름이 사장님이 기억한다는 것을 깜짝 놀랐다. 그는"맞습니다, 나4저는 이전에 진산에서 일했는데, 사장님이 저를 알고 계신것을 몰랐어요"라고 기뻐했다." "당신의 능력은 참 좋습니다. 열심히 하면 앞으로 성공할 거에요."이진기는 예의적으로 몇마디 하고 건물로 들어갔다. "지금 무슨 상황이죠?" 엘리베이터 안에서 이진기가 물었다. " 이 팀은 모두 도 사장님이 얼마 전에 한국에서 데려왔기 때문에 그들의 단결성이 매우 강합니다. 원래 저는 몇 명의 본토의 프로그래머를 배치하여 그들과 경험을 배우려고 했는데..." 이 말을 듣고 이진기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거만 봐도 두타오는 아주 똑똑한 사람이다. 역시 외국인은 자신한테 충성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두타오는 시나 자신만의 개발팀을 조성하려고 했다. 이것은 아주 .선견적인 생각이다. "하지만 그들은 단호하게 거절했다습니다.우리 국내의 기술자들을 매우 얕보는 것같습니다." 두타오는 표정이 씁쓸해서 틀림없이 이 일에서도 약간의 손해를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전문성에서 우리 국내의 게임업 종사자들은 확실히 능력이 부족합니다. 어떤 면에서도 그들과 비교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