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2화
”괜찮으세요?”
자신의 방 거실에 앉아 간식을 먹으며 우유를 마시고 있는 이소영을 보며 이진기는 의심스러운 듯 한마디 물었다.
평소처럼 보이는 이소영이지만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괜찮습니다." 이소영은 이상하든 듯이 이진기를 쳐다보더니 다시 고개를 숙여 자신을 보며 물었다."달라진 게 있나요?"
앉아서 음료수 한 캔을 따고 이진기가 물었다"일이 다 해결됐다고요?"
"해결됐어요." 이소영은 느긋하게 말했다.”내가 누구인가? 내가 나서서 해결되지 않은 일이 없어요. 정말 내가 고승에서 가만히 있었나 하나요? 나도 많은 사람들을 알고 있다고요.”
"쉽게 말하네요." 이진기는 눈을 가늘게 뜨고 믿지 않았다.
이소영이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일수록 그는 일이 더욱 심각해지는 것을 느꼈다.
비록 투자은행에서 일한 적이 없지만, 전생에 어쨌든 금융권의 능구렁이라 사무실 전쟁을 많이 보았다.
게다가 이 생애는 그는 한 무리의 사람들을 관리하고 있다.
한 회사의 음모에 대해 이진기는 툭하면 잿더미가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완전히 포연이 안 보이는 전쟁터였다.
특히 고승과 같은 최고의 투자은행들은 내부에 이미 완전한 생태계가 있어 무서울 정도로 잔혹하다.
이 안의 권력 다툼은 결코 적지 않을 것이다.
"정말 안 되면 포기해요. 내가 말했잖아요, 우리는 친구라고. 하지만 고승과는 얼마든지 파트너를 바꿀 수 있어 굳이 그 사람들을 감쌀 필요 없어요. “
이소영은 의미심장하게 이진기기를 바라보고 말했다."이제 내가 수고도 하고 힘도 냈고, 나라는 사람 전체를 배상할 뻔 했는데, 파트너를 바꾸려고 하는 건가요? 나는 승낙할 수 없어요.”
"알겠습니다." 이진기는 웃으며 말했다."당신이 나에게 수수료 20%을 주는 것을 봐서도 당신을 저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비서를 해고했다면서요?" 이진기는 멋대로 물었다.
“해고 했어요. 이소영은 하찮은 일을 말하는 것처럼 편하게 반응했다. “그녀는 지금의 자리를 감당하지 못하니 떠날 수 밖에 없습니다.”
"당신의 측근 비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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