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9화

물어볼때 이진기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트럼프라는 표준적인 재벌 3세는 원래 부동산 사업을 하는 사람이다. 앞으로 그의 핵심 자산도 가문에서 물어 받는 부동산 기업이다. 이진기는 트럼프가 유명한 대기업 주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들어 본 적도 없었다. 하지만 트럼프의 말은 이진기를 흥들리게 했다. “구글이라는 회사인데 회사가 작고 사무실도 없을 만큼 가난해서 넌 들어본적이 없을거다. 하지만 그들도 검색 엔진을 만들고 웹 사이트와 자료정보를 검색하는 서비스를 하는 인터넷 기업이다." 트럼프가 말을 더듬는 모습을 보고 이진기는 이 녀석이 자기가 투자한 미래의 거물에 대해 전혀 모른다는 것을 한눈에 알아챘다. "어때? 관심 있어?" 트럼프는 이진기를 빤히 바라보며 물었다. 트럼프는 처음부터 친구 인정으로 산 작은 회사 주식은 돈을 벌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냥 돈 주고 친구 사귀는 셈이다. 그러나 지금 이진기를 보고 트럼프는 같은 인터넷 사업을 하는 사람인데 어쩌면 인수할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시나의 주식을 바꿀 수 있다면 그야말로 이득이다. "확실히 들어본 적이 없네요." 이진기는 눈살을 찌푸리며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검색 엔진은 알고 있지만 시장 전망이 거의 없어 이윤을 남기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에요. 이런 회사를 투자했다고요?" 트럼프는 불쾌한 표정을 하면서 말했다. "어쩔 수 없다. 우리 같은 사업가들은 항상 그 망할 정치인들과 상대해야 한다.” "하지만 진기야, 너의 마음과 안목은 내가 본 사람들 중에서 가장 훌륭하다. 구글은 앞으로 큰 발전 전망이 있을수도 있다. 야후조차도 검색 엔진을 하고 있는 전문 부서가 있으며 시가총액이 위소프트와 비슷한 인터넷 거두이다. 알고있지?" ‘알지, 당연히 알고있지. 그리고 앞으로 야후가 큰 손실을 입고 파산해서 마지막에는 가치가 없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구글은 미국 인터넷에서 야후의 지위를 대체했으며 전 세계 검색 사업의 70%를 독점했다. H국의 보호 아래서 네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