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9화
이소영은 갑자기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보통사람들, 심지어 대다수의 직업정상에 서있는 시나의 고관들이 보기에도 현재의 성과는 이미 만족할만 한것 이었다.
그러나 이진기에게 있어서 이것은 그저 목표의 작은 한걸음일수도 있었다.
만약에 그렇다면 흥분하지 않는것도 당연한 것이다. 앞으로 가야 할 길은 아직 멀고 그는 더 높고 더 멀리갈 운명의 남자이다.
“뭘 생각하십니까?”
이소영은 갑자기 이진기의 목소리에 놀라 자기 생각에서 벗어났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앞에 보이는것은 이진기의 웃는 얼굴이었다.
“당신을 생각했지요.”
이소영은 완전히 본능적으로 이진기를 놀려 댔다.
“내 보기에도 그런것 갔더군요.”
기분이 좋은 이진기도 한마디 대답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동시에 눈을 마주치며 하하 웃었다.
“갑시다, 우리 함께 당신의 그 폴슨상사를 만나러 갑시다.”
이진기가 말했다.
이소영은 이진기가 가서 무엇을 하려는지 알고 아무말 없이 이진기를 따라 섰다. 그녀는 폴슨이 오늘 투자은행에 돌아가지 않고 줄곧 거래센터 프랭클린의 사무실에 있다는것을 알고 있었다.
“이봐요, 그래서 당신 얼마를 벌었지요?”
이소영이 성가시게 물었다.
모두들 자기의 수익을 계산하고 있었고 이진기도 예외는 아니였다.
시나의 주가는 5천달러의 발행가격에서 현재 2만4천4백달러로 급상승하여 5배의 이익을 내고 있다.
오늘 하루동안 이진기본인의 주식만 계산해도 수익은 1천 2백억달러에 달한다.
그는 애초에 시나를 인수하는데 돈을 얼마 쓰지도 않았었다.
그야말로 폭리인 셈이다.
하지만 이진기는 주식을 전부 팔아 현금화 할수 없었다. 시나는 그에게 황금알을 낳아 줄 암탉이였다. 통제권을 놓을 생각이 없는 이진기는 당연히 회사를 팔수 없었다.
그러므로 1천2백억의 수익은 장부상의 수익에 불과하며 시나에 대한 자신의 절대적인 통제권에 영향을 주지 않는 전제하에 이진기는 자신이 대략 4백억을 현금으로 바꿀수 있다고 추측했다.
하든 타워를 건설하는데 1천억달러의 자금이 투입되였는데 이 4백억을 예비 자금으로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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