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61화

이진기 반응을 기다리지 않고 이소영이 말했다. “아무거도 못 숨기네요.나 같은 부임한지 얼마 안된 고승투자은행아시아사장한테 홀딩스 아시아세력을 이기는게 무엇보다 더 내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그러니까 예전처럼 너나나나 다 좋은점이 있어요.우리가 정성스럽게 합작해야죠.” “내가 요즘에 일이 많으니 그를 신경을 쓸 시간이 없는것 같아요.” “그는 조만간 아시아에 부임을 했으면 나를 건드리려해도 최소한 자리를 꽉 잡고 자기편 팀을 모여야 해요,너도 마찬가진데,그래서 급한것이 아니죠.” 이진기가 침착하게 말했다. “걱정마요,내일에 전장 가라는 것도 아니고,그냥 미리 알려 줄뿐인데.나중에 당황할까봐 그래요,그런데 요즘에는 왜바쁜데요?” 이소영이 물었다. “적이 많아서,지금 적들이 줄서서 나를 괴로히러 왔어요,나 그냥 천천히 해결해야 겠어요.” 이진기가 생글 웃으며 말했다. 이소영이 눈을 부릅뜨고 말했다. “입만 열면 뻥이네” 유책강이 이자식이 오래 이진기를 따라니까 머리가 점점 뚝뚝해 졌다. 원래는 이진기 말대로 그냥 괜찮은 야시점에 가면 되는데,결국 이자식이 야시점을 찾아주긴한테 식당 주변에 모텔 많이 있더라, 이게 무슨뜻이야? 주변에 거의 다 서로 안고 급하게 모텔에 들어가는 커플들이인데,커플이든 아니든,품에 자기 마누라가 아닐 수도 있다. 아마도 대부분이 다 남마누라인 것 같다. 이소영이 신기하게 주변을 쳐다보면서 의미심장한눈빛으로 이진기를 보았다.이진기 한 훠궈집을 눈을 떼지않게 보았다. 이소영한테 물었다. “양고기는 괜찮아요?” “내가 다 잘 먹죠” 이소영이 평소 이진기 모습을 모방하면서 생글 웃게 말했다.말이 깊은 뜻이 있는것 같다. “그래,양고기 먹으러 가자.나도 오래동안 양고기를 안 먹엇어요.” 말끝자 훠궛집으로 들어갔다. 둘이 앉아서 주문을 끝나자자마 이진기가 바로 후회 되었다. 왜냐 옆테이블는 남녀들인데,이진기랑 이소영이 직접 옆자리 남자가 초라하게 오늘밤에 수입 콘돔을 몇개 샀다고 들었고 여자가 수줍어한말로 자기 남편이라는 전화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