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62화

이진기가 불쾌한말투로 말했다. “내가 싱거워 보여요?” 이소영이 전심하게 고기를 먹으며 섬서하게 대답했다. “싱거운지 모른데,하지만 당신이 남자잖아요.” 이진기가 살짝 웃으며 말했다. “동남성에서 몇일 더 있다 갈게요?” 이소영이 잠깐 생각을 하고 말했다 “많아도 3、5일정도,돌어가서 일처리 해야 해요, 일이 많이 쌓였는데 나도 바쁘기전에 쉴라고,정식으로 부임되면 일이 많아서 여기저기 놀 시간 없어요.” “잘 됐네,내 남림강프로젝트가 금방 준공식을 하겠는데 찬석하고 가요.” 이진기가 말했다. “내가 시간이 많지 않아요,언제쯤 시작해요?” 이소영이 물었다. “모레.나도 요즘에 쉴 새 없이 일을 해야해요,일이 엄청 많아요. ” 이진기가 관자놀이를 지긋이 눌렀다. 이때는 동시에 서로 전화가 왔다.둘이 서로 쳐다보고 전화를 받았다.이진기가 진잭온전화를 받자마자 눈살을 찌푸렸다. “이사장님,제가 시나주식이 좀 이상한 변동을 발견했는데,너무 심상치 않습니다.그런데 제가 두서를 잘 못 잡아요,직접확인을 해셔야 합니다.” 이진기가 말했다. “그래,일단 지켜 보고 있어,내가 최대한 빨리 볼게,무슨 소식이 있으면 연락해줘.” “네 사장님.” 전화를 끊고 이진기가 이소영을 보려는데 이소영이 자기를 본것을 봤다.이소영이 말했다. “내 생각은 우리가 같은 정보를 받은것 같아요.” 이소영 이 여자가 이진기랑 목계가 있어서 기쁜다. “시나주식?” 이진기가 말했다. 이소영이 한 숨 쉬고 말했다. “이끼는 끝까지 못 먹는것 같네요.” 이진기가 말했다. “먼저 가자.유채강보고 야식을 사라야겠네요.” 농담이 농담이고 사업이 사업인것을 이진기가 항상 구분을 잘한다. 적어도 지금 이런상황은 사업을 중시할 수 밖에 없다.다른것이 다 중요하지 않다.이제는 자기도 어쩔 수 없다. 뒤에 사람이나 세력이나 많으니 자기가 직진 안하려도 주변사람한테 밀어주는것이다,멈춘순간에 적들이 자기가 가지고 있는것을 모조리 망해버려준다. 이것은 자신의 빠른굴기의대가이고 내야할 대가이다. 회사에 돌아간 길에 이진기가 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