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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전성기인생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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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0화

“일전에 이진기와 광업 협정을 체결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 그때 도련님께서 자리에 계시지 않아 당시 상황을 잘 모를 겁니다. 그러나 그건 이제 중요하지 않게 되였습니다. 저희는 협력의 명의로 이진기를 이 계획에 끌어들였었습니다. 만약 이 계획이 성공할 수 있었으면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이지만  도련님도 아시다시피 이진기 그놈은 교활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렇게 호락호락 당할 인물이 아니죠. 그래서 이 계획은 결국 실패로 돌아갔죠.” 유훈의 말에 인정한다는 듯 지호는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 “어디 교활하기만 한 놈인가, 그는 비겁하기 짝이 없어. 세상에서 가장 먼저 사라져야 할 놈이야.” 유훈은 피식 웃으며 어깨를 들썩였다. “만약 이진기가 이 말을 듣게 된다면 아마도 자신에 대한 칭찬으로 생각할 것입니다.” 지호는 분노로 일렁이는 얼굴로 유훈을 보며 말했다. “쓸데없는 소리 집어치워. 지금 당장 계획이 어디까지 진행되었는지 나한테 보고해.”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비록 예전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긴 했지만 그것 역시 저희가 예상하던 결과였습니다. 어쩌면 놈은 우리의 계획을 간파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자만하고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아마도 그놈의 자만심은 우리한테 유리하게 작용할 것입니다.” 유훈은 명훈을 슬쩍 쳐다본 후 웃으며 말을 이어갔다. “사실 저희의 핵심적인 계획은 바로 도련님께서 보고 계신은 저것입니다. 이진기는 저희 첫 번째 계획을 간파하느라 필시 대량의 자금을 움직였을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은 이진기의 현금 유동을 막아버려 신라 그룹을 곤경에 처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그놈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죠.” 여기까지 말하는 유훈의 눈동자에는 그전에는 볼 수 없었던 광기가 가득 차 있었다. “첫 번째 계획이 실패한 후 저는 실패를 과감히 인정하고  보름에 걸쳐 이 계획을 다시 작성했습니다. 저는 모든 경우의 수를 생각해놓았고 이번 계획은 반드시 성공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 모두의 노력과 심혈로 만들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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