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31화
모든 장면은 철저히 곽진규의 손에 넘어갔다.
그리고 곽진규는 곽안우 앞에서 최고의 부잣집 도련님이 어떻게 말과 위세를 통해 상대방을 위협하고 자신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유대웅의 안색은 매우 좋지 않았다.
유지호가 오늘 저지른 일을 알았을 때 유대웅은 이미 일이 번거롭게 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유지호와 같은 이런 후배들보다 유대웅은 4대 명문 중에 곽씨 집안을 제일로 건들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다른 세 가문은 일찍이 x시의 특별한 지위에 힘입어 급속한 사회 발전의 기회를 빌려 경제로 부자가 된 평범한 비즈니스 가문일 뿐이다.
비록 나중에 가문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정치와 결합한 길을 걷게 되었지만 뼛속까지 그들은 여전히 상인이었다.
하지만 곽씨 집안은 달랐다.
곽씨의 어르신은 미말 출신으로 그 격동의 시대에서 자신의 세상을 펼쳐냈다.
4대 명문 가족은 서로에 대해 잘 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곽씨 집안이 한동안 잠잠해 할 때 다른 3대 가족은 왜 곽씨 집안을 먼저 건들지 않았을까?
그것은 그들이 곽씨 집안을 건드릴 수 없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적어도 곽씨 어르신이 살아계신다면 곽씨 집안을 아무도 건들지 못할 것이다.
이 점은 x시가 돌아온 후, 곽씨 어르신이 그 당시 지방에 도움을 주면서 오늘날의 지위를 바꾼 뒤 더욱 분명해졌다.
곽진규가 이 일을 쉽게 넘어갈 생각이 없는 것을 보고, 유대웅은 이를 악물고 먼저 치욕을 참기로 했다.
그는 돌아서서 유지호의 따귀를 한 대 때렸다.
유지호가 비명을 지르자, 워낙 흉측한 모습이었던 그가 이때 상처까지 겹쳐 더욱 가엾고 처참해 보였다.
유대웅의 따귀는 매우 무거웠고, 곧바로 유지호의 상처에 때렸기에 그 상처는 다시 터져 피가 솟구쳤다.
“곽 형님, 일이 이 지경에 이르렀으니, 저도 무슨 말을 할 면목이 없습니다, 어쨌든 모든 것은 이놈이 정신을 잃고 저지른 일이니, 오늘은 여기서 죽이든 말든, 당신들이 결정하세요, 저는 절대로 눈살을 찌푸리지 않을 것입니다.”
유대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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