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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7화

유하연이 다른 학부모들의 속마음을 대신 밝혔다. “선생님 개인 의견에만 따라 아이들을 함부로 꾸짖고 벌주면서, 진실이 어떤지는 살피지 않고 다른 아이들에게 괴롭힘과 따돌림까지 부추기시네요. 이런 분께 아이를 맡겨서 누가 안심하겠습니까?” 학부모들은 일제히 고개를 끄덕이며 목소리를 보탰다. 원장은 진땀을 흘리며 다급해졌다. “전적으로 우리 교사의 잘못이고, 저 역시 관리가 부족했습니다. 바로 엄중히 조치해 정확히 처리하겠습니다.” 선생님은 더 이상 말이 없었다. 사고를 친 걸 알았기 때문이다. “도대체 무슨 일이야!” 원장이 선생님을 노려보며 소리쳤다. “연정이는 오늘 처음 왔잖아.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리도록 지도는 못 할망정 왜 이렇게 몰아붙여? 우리 원에서는 그런 선생 못 둬!” 선생님은 급한 마음에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 유치원은 인근에서 가장 좋은 곳이었고 급여도 높았다. 부모가 가진 걸 다 써서 겨우 입사했는데 지금은 쫓겨날 판이었다. “그게 아니에요, 원장님. 저도 사정이 있어요. 사실 아침에 연정이를 데려온 보호자분이...” 선생님의 말을 들으며 유하연 얼굴은 점점 어두워졌다. ... 짝! 유치원에서 나온 뒤 저택에 도착한 유하연은 방시안을 찾아가 단 한마디도 없이 뺨을 세게 갈겼다. 강한 한 방이라 방시안은 중심을 못 잡고 바닥에 넘어지며 비명을 질렀다. “유하연, 네가 감히 나를 때려?” 뒤늦게 정신을 차린 그녀의 뺨은 금세 부어올랐다. “유하연! 참 버르장머리 없구나!” 옆에서 보던 신수아가 벌떡 일어나 방시안을 부축하며 유하연을 노려봤다. “왜 이러는지 설명해. 그렇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을 거야!” 막 풀리기 시작하던 집안 분위기는 다시 살벌해졌다. 오히려 예전보다 더 험악했다. “엄마!” 방시안이 신수아의 품에 매달렸다. “반드시 제 편 들어줘야 해요! 유하연이 저를 이 집에서 쫓아내려고 이러는 거예요. 제가 나가든 얘가 나가든 둘 중 하나예요!” 그 틈을 타 방시안은 기어이 유하연을 이 집에서 내쫓을 작정이었다. 신수아는 방시안을 끌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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