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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0화

“이거 놔!” 데리고 온 사람이 많은 유도경은 심지어 곁에 고현우도 있었기 때문에 유하연의 사람들은 금방 밀리기 시작했다. 유하연 역시 유도경에게 붙잡혔다. “유하연 데려가.” 유도경이 유하연을 고현우에게 넘겼다. 유하연의 눈은 피가 나올 듯 시뻘겠고 입술을 하도 깨물어 피가 났다. “유도경!” 화가 머리끝까지 치민 유하연은 눈앞이 캄캄해졌다. ‘유도경, 이 인간! 연정이가 내 눈앞에서 죽는 걸 지켜보라는 거야? 어떻게 이럴 수 있어! 어떻게!’ 하지만 고현우의 사람들이 유하연을 단단히 붙들고 있어서 유하연은 꼼짝도 할 수 없었다. 유하연이 자살로 유도경을 위협하려는 순간 유도경이 배에 올라가는 것을 발견했다. “너...” 유하연이 깜짝 놀란 얼굴로 유도경을 바라보는 모습에 고현우가 이를 악물며 말했다. “정말 이해가 안 돼. 유 대표님이 왜 유하연을 위해 이렇게까지 하는지.” 배 위에는 유하연과 다른 사람의 아이가 있었는데도 말이다! 분명 죽음의 함정이라는 걸 알면서도 유도경은 배에 올랐다. “한 사람만 오면 된다고 했지?” 유도경이 유동민을 향해 냉정하게 말하자 유동민이 피식 웃었다. “네가 오는 게 더 좋지. 유도경, 넌 평생 나를 이기지 못할 거다. 왜냐면 난 절대 여자 하나 때문에 주눅 들지 않거든.” 유도경이 배에 올라타자 배는 바로 출발했다. 배가 서서히 움직이는 것을 본 유하연은 당장이라도 뛰어가고 싶었지만 유동민의 부하들이 폭탄의 기폭장치를 쥐고 있었기 때문에 움직일 수 없었다. 고현우가 망원경을 가져오자 유하연은 바로 빼앗아 들었다. 망원경으로는 유도경이 배에 오른 후 바로 연정이에게 묶인 밧줄을 풀려는 모습이 선명히 보였다. 그 후 유도경은 연정이에게 묶인 폭탄을 풀려고 시도했지만 폭탄은 이미 10초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된 상태였다. 유하연은 순간 등골이 오싹했다. 자신이 배에 올랐더라면 과연 10초 안에 폭탄을 해체할 수 있었을까? 자신도 장담할 수 없었다. “유도경... 제발...” 유하연은 어느새 흐느끼고 있었다. 반면 입술을 깨문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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