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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2화

일행은 허둥지둥 아래층으로 내려갔고, 구급차가 아래에서 이미 대기하고 있었다. 방시안이 소동을 피운 끝에 정말 뛰어내리기는 했지만 아래에서 매트가 받아 냈다. 다만 방시안은 뇌진탕으로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실려 갔다. 병원에 도착한 뒤, 신수아와 김설아가 방시안을 보고 왔고, 그녀가 무사한 것을 확인하고서야 한숨을 돌렸다. “분명히 사정이 있는 거야. 그렇지 않으면 애가 진짜 투신까지 하지는 않았겠지.” 신수아는 미간을 찌푸리고 김설아에게 말했고, 눈길은 수시로 유하연에게 향했다. 이를 본 유하연이 비웃었다. “왜요, 진짜 방시안을 모함했다고 생각하세요?” “그렇게 말한 건 아니야...” 신수아가 다소 창백한 안색으로 입을 떼었다가, 유하연의 차가운 눈빛에 점점 말을 잃었다. 유하연이 코웃음을 쳤다. “제가 어떤 수를 좋아하는지 잘 아시잖아요. 제가 정말 방시안을 없애고 싶었으면, 지금 이런 상황이 생길 기회가 있었겠어요? 저를 너무 우습게 보지 마세요.” 신수아가 눈살을 모았다. “그게 무슨 뜻이야? 설마 시안이 목숨까지 노리겠다는 거야?” 유하연은 더 상관하지 않았다. 유하연의 태도에 신수아는 속이 몹시 불편했다. 처음부터 김설아는 내내 유하연을 바라봤고, 표정이 어딘가 묘하기도 했지만 말은 꺼내지 않았다. 그러다 이때야 김설아가 말했다. “나는 성호를 믿어. 그리고 하연이가 그런 사람이라고도 믿지 않아.” 이 말을 듣고 신수아가 못마땅하게 말했다. “설아야! 넌 계속 요양하느라 몰랐겠지, 사실 유하연은 아주 계략이 깊...” “그런 말 하지 마. 듣기 싫어.” 김설아가 말을 끊었다. 안색은 눈에 띄게 나빠졌고, 김설아가 이런 말투를 썼다는 건 곧 화가 났다는 뜻이기도 했다. 이에 신수아가 무척 놀랐다. “왜 그렇게 유하연 편을 들어?” 신수아는 타인 때문에 자신에게 화내는 김설아를 본 적이 없어서 마음이 편치 않았다. 김설아가 말했다. “내가 아는 건, 하연이가 내 생명의 은인이라는 것뿐이야. 앞으로 이런 말 하지 마.” 말을 마친 김설아는 유하연을 보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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