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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8화

유도경의 말에 유하연은 잠깐 생각에 잠겼다. 이 약초를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는 바로 박미자를 중독시켰던 독초였기 때문이다. 독초가 박미자의 약초 속에 섞여 있어서 거의 목숨을 잃을 뻔했다. 즉 박미자의 목숨을 노렸던 사람이 바로 이 약초를 사용한 거라고 볼 수 있었다. ‘나중에 할머니를 해친 사람이 처음 그 사람이었을까? 아니면 같은 무리였을까?’ 하지만 그녀는 금삼각의 두목일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왜 그런 짓을 한 걸까?” 유하연이 어두운 표정으로 말했다. “아니면 유동민 회장님이 그 사람한테서 이걸 받은 걸까?” 약을 탄 사람은 아마도 유동민일 가능성이 컸다. 유도경은 그녀의 말을 부인했다. “조사해봤는데 국내에 이 약초가 딱 두 그루밖에 없다고 알고 있어. 하나는 네 손에 들고 있는 거고, 다른 하나는 어르신한테 사용한 거고. 그런데 두 표기 모두 그 두목이 준 게 아니야. 한 그루도 아까워서 안주는 사람이거든. 이 독초로 연명하고 있는데 한 포기라도 줄어들면 죽는 거나 마찬가지야.” 완전히 예상 못 한 거라 유하연은 잠시 멍해졌다. ‘만약 그 두목이 유동민 회장님한테 준 게 아니라면 어떻게 이 약초를 가지고 있었을까? 만약 유동민 회장님이 훔쳐 온 거라면 두목이 더 이상 합작하지 않았을 거야. 죽였으면 몰라도. 설마 할머니를 해친 사람이 유동민 회장님이 아닌 걸까?’ “그러면 오빠는 어떻게 얻었는데?” 유하연은 정신을 차리고 나서 유도경을 바라보았다. 만약 그 두목이 독초를 꽉 쥐고 있었다면 유도경은 어떻게 손에 넣었던 걸까? 유도경이 뭐라고 말하기도 전에 날카로운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도경 씨!” 성세은이 분노와 슬픔이 가득한 표정으로 달려왔다. 하지만 유도경에게 가까이하기도 전에 고현우한테 잡히고 말았다. 성세은은 이를 갈면서 유도경에게 소리쳤다. “왜 저를 속였어요? 그동안 저랑 연기한 이유가 그 약초 때문이었어요? 이 약초를 훔쳐 간 걸 알면 저들이 저를 죽일지도 몰라요. 분명 미친 듯이 저를 죽이려고 할 거란 말이에요.”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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