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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1화

유도경은 차갑게 웃으면서 입을 열었다. “내부에서 갈등을 빚은 것 같아. 이익을 위해서 같은 편에 섰다가 모순이 생겨서 각자 흩어진 거지.”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던 사람들은 어떻게 된 일인지 알게 되었다. 그러나 유도경의 말을 믿지 않았다. “허튼 소리하지 말고 솔직하게 말해요. 당신들이 의사를 죽이면 그동안 지은 죄를 덮을 수 있을 줄 알았어요? 피해자 가족을 붙잡아서 살인마로 몰아붙일 줄 몰랐네요. 당신들은 천벌을 받아도 모자라요.” “어떻게 피해자 가족이 의사를 죽였다는 거예요? 절대 그럴 리 없어요. 저 여자를 붙잡아서 보여주면 살인마라고 믿을 것 같아요?” 유도경은 그들을 지그시 쳐다보면서 차갑게 말했다. “내 말이 진짜인지 아닌지 곧 알게 될 테니 기다려요. 보고도 믿을 수 없다면 어쩔 수 없죠.” 이때 제복을 입은 경찰들이 어린이집 쪽으로 달려왔다. 사람들은 깜짝 놀라서 옆으로 비켰다. 제일 앞에 선 경찰은 밧줄에 묶인 채 발버둥을 치고 있는 여자를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정말 감사해요. 덕분에 범인을 잡았어요.” 경찰은 유도경과 유하연에게 허리를 숙이고 인사했다. “범인의 행적을 알아내서 그쪽으로 가보았더니 아무도 없었어요. 일부러 함정을 파둔 거죠. 이번에 범인을 잡지 못했다면 며칠 동안 밤을 새서 찾았을 거예요.” 전 국민이 이 사건을 알게 되었고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경찰 측에서 범인을 잡지 못한다면 원성이 높아질 것이다. 경찰들은 밤낮없이 수사하면서 범인이 모습을 드러내기를 기다렸다. 유하연은 어떻게 된 일인지 몰라서 어안이 벙벙했다. 이때 유도경은 공손하게 인사하면서 말했다. “잡았으니 정말 다행이에요. 수고하세요.” 그는 멈칫하더니 조심스럽게 말을 이었다. “저 여자 말고 공범이 또 있을 거예요. 공범도 체포할 수 있기를 바랄게요.” 경찰들은 서로 번갈아 보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은 유도경한테 고마움을 전하고는 그 여자를 끌고 경찰서로 갔다. 그녀는 차가운 수갑을 차고 천천히 앞으로 걸어갔다. 얼굴이 하얗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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