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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화

“강주혁, 똑똑히 들어. 유한나는 내가, 이 유도준이 애지중지하며 키워온 여동생이야. 처음에 뭐라고 약속했지? 한나와 민지를 평생 지켜주겠다고, 잘해주겠다고 했잖아. 그 결과가 뭐야? 하찮은 여자 하나 감싸겠다고 내 동생을 수차례 모욕하고 짓밟고 민지는 하마터면 목숨까지 잃을 뻔했어! 그런 사람이 이제 와서 나한테 가정사니, 외부인이니 할 자격 있어?” 유도준이 한 마디씩 내뱉을 때마다 강주혁의 얼굴은 점점 더 굳어졌다. 강주혁이 애써 외면해 왔던 진실들이 낱낱이 들춰져 그의 앞에 내던져졌다. 강주혁은 끝까지 침착함을 잃지 않고 냉소를 지었다. “그건 사고였어. 임서연은...” “입 다물어!” 날카롭게 끊어낸 유도준의 눈빛에는 숨길 생각조차 없는 혐오감이 담겨 있었다. “다시 그 여자 이름 들먹이면서 내 동생이 있는 공간 더럽히지 마. 마지막으로 경고할게. 지금, 당장 내 동생 눈앞에서 사라져. 앞으로 한나한테도, 민지한테도 접근하지 마.” 살면서 남에게 꾸짖음을 당한 적 없던 강주혁은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유도준, 네가 뭔데 나한테 명령이야? 내가 내 딸을 보겠다는데 뭐가 잘못이야? 그건 당연한 권리야!” “당연한 권리라고?” 유도준이 눈가에 살기를 띠며 아무런 예고도 없이 강주혁에게 주먹을 날렸다. 오래 쌓여 있던 분노가 실린 빠르고도 잔혹한 일격이었다. 강주혁은 미처 피할 틈도 없이 뒤로 휘청이며 소파에 부딪혔다. 입가가 찢어지며 피가 배어 나왔다. 그는 얼굴을 감싸 쥔 채 믿을 수 없다는 눈빛으로 유도준을 노려봤다. 유도준은 손목을 한 번 털고 강주혁을 내려다보며 싸늘하게 말했다. “이건 한나랑 민지 대신 때린 거야. 강주혁, 잘 들어. 그동안은 한나가 마음이 약해서 네 방종을 방관한 거야. 하지만 이제는 달라. 동생이랑 조카는 내가 지킬 거야. 다시 한번만 더 애들 앞에 나타나거나 괴롭혀봐. 보는 족족 때릴 거야. 믿지 못하겠으면 한번 해보던가.” 강주혁은 유도준을 노려보다가 처음부터 끝까지 차갑게 상황을 지켜보던 유한나를 바라봤다. 그 순간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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