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8화
“아악... 미친. .. 이 미친년아, 켁켁.”
여자가 격렬하게 발버둥을 치기 시작했지만 그 정도의 힘으로는 임수아를 당해낼 수 없었다.
그녀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필사적으로 머리를 들려고 애를 쓰고 있었다. 하지만 입을 벌려 말을 하려는 순간마다 변기 물이 입안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첫 번째 처벌이 끝난 뒤 임수아는 그녀의 머리카락을 잡아 그녀를 변기 속으로부터 끌어냈다.
“어때? 네 잘못 인정할 거야 안 할 거야?”
임수아가 느긋한 어조로 물었다.
“컥! 커헉!”
여자는 목구멍 사이로 흘러 들어간 물 때문에 기침을 멈출 수 없었다.
그녀는 원한 가득한 눈빛으로 임수아를 바라보며 이를 악물고 매우 건방진 태도로 욕설을 퍼부었다.
“이 미친년아 기다려! 내가 널 가만 안 둘 거야... 아악!”
그녀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임수아가 그녀의 머리를 다시 변기에 처박았다.
처음엔 견뎌냈지만 세 번째가 되자 더는 버티지 못했다.
“으앙! 커헉... 잘못했어! 커헉... 내가 진짜 잘못했어, 잘못했다고. 커헉, 제발, 제발 날 놔줘, 으억...”
여자는 심하게 기침을 하고 헛구역질을 하며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빌었다.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는 모습은 극도로 고통스러워 보였다.
임수아는 그녀의 머리카락을 잡아 쥐더니 밖으로 밀쳐냈다.
여자의 몸이 벽에 강하게 부딪히며 쿵 하는 소리를 냈다.
임수아는 손을 툭툭 털며 그녀를 위로부터 내려다보았다. 그리고 입가에 차가운 미소를 띤 채 입을 열었다.
“앞으로 날 만나면 피하는 거 잊지 마.”
말을 마친 그녀는 세면대로 가서 손을 씻은 뒤 곧장 화장실을 나왔다.
여자는 바닥에 주저앉아 임수아의 뒷모습을 원한 가득 품은 눈길로 쏘아보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몸은 아직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이 여자 너무 무서워! 게다가 힘도 장사야! 이 미친년한테 제압당하니 전혀 저항할 여지가 없었어. 몸 위에 돌덩이가 올라탄 것처럼 숨도 제대로 쉴 수 없었어. 난 임수아 저 년을 절대로 가만두지 않겠어! 오늘 당한 이 굴욕은 나중에 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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