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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0화

“민 감독님, 임수아예요! 제가 봤어요, 임수아가 우리 민우 형을 끌고 온 거예요!” 그때 하민우의 어시스턴트가 벌떡 일어나 임수아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민서후에게 고자질했다. 그 말을 들은 민서후는 시선을 임수아에게로 옮겼다. “임수아 씨,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인지 설명해 줄 수 있겠습니까?” 임수아는 정색하며 입술을 열었다. “감독님, 이전에 콘셉트 사진을 촬영할 때부터 하민우 씨는 제게 수작을 걸려고 했습니다. 다만 촬영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경고만 했을 뿐 더 심하게 대응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방금 전, 하민우 씨가 제 휴게실로 무단 침입해서는, 저더러 본인과 만나자는 뻔뻔한 소리를 지껄였습니다! 자기 외삼촌이 경화 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 부서 본부장이니 자기랑 만나면 앞으로 자원 걱정은 없을 거라고요.” “저는 거절했고, 제가 가정이 있는 사람이라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하지만 하민우 씨는 전혀 개의치 않고 오히려 더 심한 망언을 내뱉었습니다.” “그래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손을 댔습니다. 이런 쓰레기 같은 인간은 더는 참아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임수아의 말이 끝나자, 넓은 촬영장에는 순간 정적이 흘렀다. 사람들은 서로를 쳐다볼 뿐, 눈에는 믿을 수 없다는 기색이 가득했다. “헛쏘이(소리)! 뚠전히(순전히) 근거 없는 소이(소리)입니다! 민 감독님, 이 여자 믿지 마세요.” 하민우가 퉁퉁 부은 얼굴로 안간힘을 쓰며 변명했다. 얼굴이 너무 심하게 부은 탓에 말할 때 발음조차 전혀 정확하지 않았다. 하지만 대략적인 의미는 알아들을 수 있었다. 하민우는 떨리는 손으로 임수아를 가리키며 증오와 분노가 가득한 얼굴로 소리쳤다. “저 여자가, 저 여자가 저를 꼬신 겁니다. 제 외땀똔(외삼촌) 신분을 알고, 저를 통해 외땀똔(외삼촌)에게 접근하려고 한 겁니다.” “제가 분명히 거절했더니! 창피함에 화를 내면서! 저, 저를 때린 겁니다! 그리고 저를 모함하는 겁니다!” 하민우는 아주 힘들게 말을 마쳤다. 그의 말을 들은 사람들은 잠시 서로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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