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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장

  김민덕은 강대영의 말을 듣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불길함을 느낀 그는 찡그린 얼굴로 강대영을 바라보며 물었다. "또 무슨 일이지?"   송연희 역시 궁금한 눈빛으로 강대영을 바라보았다.   "준혁 도련님이 방금 김가그룹의 이름으로 트위터에 나윤아 양의 스캔들을 해명하는 공식 입장을 올렸습니다."   강대영은 김민덕의 얼굴이 급격히 굳어지는 것을 보고 잠시 망설였지만, 결국 말을 이었다. "그 해명문에서 다연 아가씨가 배후 조종자임을 인정했어요..."   "망할 놈! 김준혁 이 멍청한 놈!" 김민덕은 이 말을 듣자마자 손에 들고 있던 커피잔을 엎질렀다. 큰 소리에 식당의 종업원들이 그들을 주목했다.   김민덕은 깊게 숨을 들이쉬며 분노를 억누르고 낮은 목소리로 강대영에게 말했다. "집에 가지. 김준혁에게 전화해서 당장 돌아오라고 해."   "네, 회장님." 강대영은 속으로 한숨을 쉬며 급히 김민덕을 부축했다.   "회장님, 그럼 저는..." 송연희도 일어나며, 아쉬운 듯 테이블 위의 서류를 바라보았다.   "그래, 이제 더 이상 곤란해할 필요는 없겠군." 김민덕은 못마땅하다는 듯 콧방귀를 뀌었다.   그는 강대영이 서류를 정리하는 모습을 보며 다시 말했다. "송연희, 사람은 때로 적당히 멈출 줄 알아야 해. 욕심을 부리다가는 헛수고만 하게 되지."   김민덕은 말을 마치고 식당을 떠났다. 혼자 남은 송연희는 그 자리에 서서 분노에 겨워 온몸을 떨었다.   김준혁의 행동이 어찌나 빠른지, 나윤아는 점심시간에 강하윤의 보고를 받았다.   이번에 그녀를 음해한 스캔들과 관련된 게시물은 이미 삭제되었고, 관련 키워드도 차단되었다.   그 외에도, 김가그룹이 해명문을 발표한 후 관련자들도 잇따라 사과문을 올렸다.   "사장님, 방금 온라인 댓글을 봤는데, 이번엔 김준혁 대표님이 약속을 지킨 것 같아요." 강하윤이 나윤아에게 말했다.   "이제 시작이에요." 나윤아는 살짝 미소를 지었다.   강하윤은 고개를 끄덕였다. 김가그룹의 이번 성명 발표로 더 큰 파장이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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