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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2화 집으로 찾아온 친척

갑자기 걸려 온 전화에 잠에서 깬 서아린은 눈을 감은 채 손으로 머리맡을 더듬으며 휴대폰을 찾아 받았다. “여보세요. 아빠.” “아린아, 지금 당장 집에 좀 가봐.”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서영진의 목소리는 약간 감정이 북받친 듯했다. 그제야 정신을 차린 서아린은 전화를 끊은 후 맞은편 소파 위에 가방이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 침대에서 내려 확인하니 그녀의 옷이 들어있는 것을 보고는 서둘러 갈아입고 안방에서 나왔다. 한편 소파에 앉아 일 처리를 하고 있던 서연오는 허둥지둥 나오는 서아린의 모습에 걱정 가득한 얼굴로 물었다. “무슨 일 있어?” 서아린이 가방을 들고 바로 나섰다. “아빠가 급하게 찾으셔. 빨리 돌아오래.” 그토록 급해하는 서영진의 목소리는 처음이었다. 예전에 서강 그룹에 문제가 생겼을 때조차도 이토록 이성을 잃은 모습을 본 적이 없었기에 왠지 모르게 무슨 일이 생겼을 거라는 예감이 들었다. 즉시 노트북을 닫고 일어난 서연오는 현관에 걸려 있던 코트를 집어 든 뒤 따라나섰다. “나도 같이 갈게.” 구두를 신기 위해 의자에 앉은 서아린이 서연오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바쁠 테니까 그냥 있어.” “괜찮아, 집안일이 더 중요하지.” 말하면서 직접 허리를 굽혀 서아린에게 구두를 신겨주었다. 멍한 얼굴로 서연오를 바라본 서아린은 이 순간 두 사람이 남매가 아니라 열애 중인 연인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함께 집에 가는 것이 아니라 서연오가 서아린을 따라 친정에 가는 것처럼 말이다. “왜 그렇게 멍하니 있어?” 서아린에게 구두를 신겨준 서연오는 서아린 앞에서 손가락을 튕기며 신호를 보냈다. 그제야 정신을 차린 서아린은 볼이 화끈 달아올랐다. “아, 아니야, 빨리 가자.” ‘난감하네, 내가 무슨 생각하는 거야!’ 서연오가 가까이만 오면 마음이 자꾸 흔들렸다. 특히 온몸으로 풍기는 섹시한 기운이 너무 유혹적이어서 머릿속에 온통 이상한 생각만 가득했다. 하지만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서연오와 함께 나란히 집을 나섰다. 30분 후 서씨 가문에 도착한 뒤 서아린은 성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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