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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9화 오빠 지금 안 오면 나 정말 버틸 수가 없어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성찬우의 얼굴이 흉악하게 일그러졌다. 서아린은 속으로는 죽을 만큼 긴장했지만 겉으로는 오히려 웃음을 띠었다. “심유라가 너를 보내 나를 처리하게 한 건 맞지만 사람을 죽인 건 결국 너야. 사건이 드러나는 순간 심유라는 모든 책임을 너한테 떠넘길 거고 그땐 서씨 가문이 네 목숨을 안 가져가도 너는 감옥에서 평생 썩게 될 거야. 반면 심유라는 아무 일 없다는 듯 계속 주민우와 잘 살겠지. 너는 심유라를 위해 기껏 희생했지만 결국은 남 좋은 일만 시켜준 꼴이 되는 거야. 그게 정말로 네가 원하는 결말이야? 내가 너라면 돈 챙겨서 당장 해외로 도망 갈 거야.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목숨이나 부지하며 살 거고 여기서 이렇게 죽을 날만 기다리지는 않겠지.” 그녀의 말은 한 치의 빈틈도 없었다. 모든 문장이 성찬우에게 살길을 제시하고 있었다. 원래는 서아린의 목숨만 노리고 있던 성찬우였지만 이 순간만큼은 망설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서아린의 말이 틀리지 않다는 걸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지금 심유라는 아이도 잃었고 주원 그룹은 이 지경이 됐다. 이제 와서 심유라에게서 더 큰 이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서아린을 이용한다면 서강 그룹에서 한몫 제대로 뜯어낼 수도 있었다. 성찬우는 탐욕스럽게 입을 열었다. “1,000억, 네가 감당할 수나 있겠어?” “당연하지.” 서아린은 망설임 없이 답했다. “나를 풀어주기만 하면 얼마든지 줄 수 있어.” 성찬우는 잠시 휴대폰을 꺼내려다 다시 생각을 바꿨다. 이 방식은 리스크가 너무 컸다. 그의 눈빛이 다시 흉악해졌다. “차라리 먼저 너를 한번 맛보고 영상을 찍어두는 게 낫겠어. 그래야 네가 딴 수 쓸 걱정이 없지.” 서아린의 미간이 깊게 찌푸려졌다. ‘이 자식 생각보다 훨씬 교활하네.’ 밖은 이미 어두워졌다. 그녀가 끌려온 지도 몇 시간이 지났다. 서아린은 서연오가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을 구하러 오고 있을 거라고 믿고 있었다. 시간을 벌어야 했다. “네가 나를 건드리면 돈은커녕 목숨도 못 건져.” 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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