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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0화

서아라가 잠에서 깨자 차건우는 그제야 맘껏 키스해 대며 그녀의 아름다움에 흠뻑 젖어 있었다. 최근 차건우는 바쁜 탓에 매일 늦게 집에 돌아와 바로 쉬지도 못하고 서재에서 남은 일을 끝마쳤고 서아라의 휴식에 지장을 줄까 봐 그대로 서재에서 쪽잠을 자곤 했다. 차건우는 이미 오랫동안 그녀와 잠자리를 갖지 못했으니 이 작은 불씨만으로도 분위기는 후끈 달아오를 수 있었다. 두 사람의 사랑은 차건우가 만족할 때까지 지속되었고 한밤중이 되어서야 마침내 끝을 맺었다. 서아라는 너무 과한 탓에 목까지 쉬었고 눈가에는 옅은 눈물 자국도 보였다. 차건우는 정력이 왕성하고 체력도 변태적일 정도로 강한 남자였다. 그는 오랫동안 못했던 잠자리를 오늘 하루에 모두 보충해 온 듯 몹시 뿌듯했다. 잠자리가 끝난 후, 차건우는 항상 그랬듯이 서아라를 안고 욕실로 향했다. 샤워를 마친 차건우는 그녀를 품에 껴안으며 말했다. “요즘 내 생각은 많이 했어?” 약간 허스키하지만 치명적인 섹시함을 가진 그의 목소리는 서아라의 귓가에 나지막이 들려왔다. “아니.” 서아라는 톡 쏘며 대답했다. “안 했다고? 차건우는 약간 위험성 있게 목소리를 가라앉히며 말했다. “진짜 안 했어?” 서아라가 입을 열려고 하자 그는 다시 그녀의 입술에 키스했다. 그녀가 숨이 막힐 지경이 되어서야 차건우는 입을 떼며 말했다. “지금은? 진짜 생각 안 했어?” 서아라는 부정할 수가 없었다. “했어.” 차건우는 그제야 만족스러워하며 그녀의 이마에 뽀뽀했다. 그의 품에 기대어 있는 서아라는 도무지 잠을 이룰 수가 없었고 차건우가 자지 않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어둠 속에서 서아라는 갑자기 입을 열었다. “차건우, 정씨 가문의 일은 이제 포기해.” “넌 아무 걱정하지마. 이 일은 내가 알아서 잘 처리할게.” 차건우는 청량하고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하면서 그녀를 껴안은 팔에 힘을 가했다. 이 순간 서아라의 마음속에는 끝없는 쓸쓸함과 여러 가지 잡생각이 솟구쳤다. “정말 그만둘 수는 없는 거야?” 그는 몇 초간 침묵을 지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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