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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화

백이현을 본 서민준엔 눈빛에 조소가 스쳤다. 오늘 밤 심가은에게 연락이 되지 않자 친구에게 부탁해 심가은의 동료 연락처를 알아냈다. 그러다가 방정수의 아들이 사고를 당했고 심가은이 연루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경찰서에 전화를 건 후에야 심가은이 구금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원래 증거가 없다면 심가은은 굳이 구금되어 고통받을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누군가가 일부러 방해해 심가은이 나올 수 없게 만든 것이다. 알아보니 그 사람이 바로 백이현이었다. 백이현 쪽으로 다가간 서민준은 바로 백이현에게 주먹을 날렸다. 한 대 맞은 백이현은 순간 멍해졌다. 화가 나서 반격하려 했지만 이미 취한 상태라 서민준의 상대가 되지 못하고 금방 쓰러졌다. 서민준은 심가은을 빨리 가서 구해야 했기에 백이현을 가볍게 혼내준 후 가려 했다. 그러고는 바닥에 쓰러져 헐떡이는 백이현을 보며 비웃듯 말했다. “심가은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너도 같이 끝장날 줄 알아!” 그러고는 곧장 차고로 가서 시동을 걸었다. 심가은이 사고를 당했다는 말을 들은 백이현은 잠시 멍해졌다. 그러고는 떨리는 손으로 바지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비서에게 심가은의 상황을 조사하게 했다. 알아보니 오늘 밤 ‘방우진을 다치게 한’ 그 사람이 바로 심가은이었고 본인이 직접 경찰서에 지시해 심가은을 가두라고 한 것이다. 화가 난 백이현은 정말 피라도 토할 지경이었다. 급히 경찰서로 가니 심가은은 이미 서민준 덕분에 보석 되어 나온 상태였다. 심가은은 구금되어 있는 동안 고생을 좀 했다. 어둠을 무서워하는 심가은을 경찰은 어두운 방에 가둬두었다. 그것도 3시간이나 넘게... 그 시간을 심가은은 어떻게 견뎠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았다. 심가은의 창백한 얼굴과 차가운 손, 그리고 눈에 가득한 공포를 본 순간 가슴이 아팠다. 심가은은 문 앞에 서 있는 백이현을 본 순간 눈빛에 강한 분노가 서렸다. 조금 전 자신을 가두라고 했던 사람이 바로 백이현이었다는 말을 경찰들에게서 들었다. 그런데 백이현이 감히 눈앞에 나타났으니! 백이현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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