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8화
그러더니 임건우를 바라보았다.
“임건우, 이건 네가 말한 거다. 돈을 주면 내가 뭐든지 할게! 줘, 빨리 줘, 장부의 일언은 중천금이야, 약속을 꼭 지켜!”
심수옥은 너무 설레었다.
유가연을 정씨 가문에게 팔아도 이 많은 돈을 못 받는데, 그 돈만 있으면 그녀는 아무 짓도 할 수 있었다.
지금 그녀는 정말 임건우에게 무릎을 꿇으려고 한다.
‘내가 무릎까지 꿇으면 반드시 약속을 지키겠지!’
정씨 남매는 어안이 벙벙했다. 이렇게 지조 없는 여자는 정말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바로 이때.
짝-
임 고모는 심수옥의 뺨을 후려갈기며 한심해하였다.
“이런 미친 X을 더 이상 눈 뜨고 못 보겠어! 당장 꺼져!”
뺨을 맞은 심수옥은 옆에 있는 화원에 넘어지더니 기절을 했다.
임건우는 강영욱과 움직이지 않는 강대위를 힐끗 보더니 가볍게 웃었다.
“아직 30분이나 남았네요. 강씨 가문에게 시간을 더 주는 건 어때요?”
임 고모는 어깨를 으쓱했다.
“맘대로 해.”
강영욱은 어리둥절하였다.
‘아버지는 왜 꼼짝도 하지 않고 서 계시지? 이 금룡 무사들은 정말 조각상인가?’
“아버지, 아버지? 왜 그래요? 빨리 시작하세요!”
그러나 강대위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윤유리도 남편에게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깨닫고 강대위를 흔들며 소리 질렀다.
“대위, 대위야, 왜 그래?”
그러나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
윤유리도 마음이 급해났다.
“그들이 분명 대위에게 무슨 짓을 했을 거예요! 금룡왕, 뭐 하고 있어? 지금 이 상황이 안 보여? 지금, 당장, 이것들을 부숴버려.”
금룡왕은 바로 금룡 무사들의 우두머리이다.
현자급 후기의 무사이자 최강자이다.
그리고 실력 2위는 현자급 초기이다. 중기의 무사는 단 한 명도 없다.
금룡왕은 명령을 따르더니 손에 있는 금도를 높이 들었다.
“모든 금룡 무사는 명령을 따르라, 현자급 이하는 별장에서 나가고 현자급 이상은 별장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을 죽여라, 거역하는 자는 바로 죽음이다!”
이 호령을 내린 것도 정상이다.
별장 안에는 온통 금빛이 반짝이는 금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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