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12화
임건우는 또 뺨을 후려갈겼다.
이번에는 그의 코를 부러뜨렸고 핸드폰도 날려버렸다.
임건우는 차갑게 말했다.
“너희들은 이런 질문을 참 좋아하더라, 능력 있는 아버지가 있어서 남보다 한층 뛰어난 것 같지? 네가 수좌의 아들인 것을 알고 있어, 근데 왜? 그런 아버지가 있으면 이렇게 제멋대로 해도 되는 거야? 방금 강씨 가문의 수백 명이 우리를 죽이려고 했을 때는 왜 아버지를 찾지 않았어? 이제야 아버지가 생각난 거야?”
한편으로 말을 하면서 임건우는 다시 뺨 세 개를 탁탁 때렸다.
너무 많이 맞은 하정우는 머리가 어지러워졌다.
그리고 바닥에 떨어진 핸드폰에서는 하중행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보세요, 정우, 정우야, 말 좀 해봐, 너 누구야, 멈춰, 난 신호궁의 하중행이야, 멈춰라고.”
그의 목소리가 너무 커서 사람들이 다 들을 수 있었다.
임건우가 손을 내밀더니 핸드폰이 갑자기 뛰어올라 그의 손에 쥐어졌다.
“하중행인 거 알아!”
“어? 너 누구야? 왜 우리 조카를 때리는 거야, 그의 아버지가 누군지 몰라?”
“알아, 네 형이잖아.”
“이놈이…… 응? 목소리가 좀 익숙한데?”
임건우는 웃으며 말했다.
“잔말하지 말고, 어디야? 한 팀장은 있어? 진남아는? 그들을 우리 집에 오라고 해, 내가 방금 현자급 무사들을 죽였거든, 몇 명을 더 죽일 것 같아.”
“너…… 너 임건우야?”
“그래, 빨리 와, 아님 수백 명이 죽을 수 있어.”
말을 마치자 임건우는 손을 움켜쥐더니 핸드폰이 터져서 찌꺼기가 되었다.
하정우는 놀라서 임건우를 바라보았다.
“너…… 너 우리 삼촌을 알아? 넌 도대체 누구야?”
임건우의 눈빛은 차갑고 비꼬는 듯했다.
신동급을 돌파한 후 본격적으로 환골탈태하더니 수명이 늘었을 뿐만 아니라 시야도 놓아진 것 같았다.
일을 하는 것도 마음대로 되고 더 이상 세속적인 틀에 얽매이지 않게 되였다.
“내가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건, 네가 누군지 알아?”
임건우는 두 손을 등지고 기세가 뿜어났다.
“넌 하중행의 아들이야, 말 한마디와 행동 하나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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