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4화
나지선은 빨간 입술을 깨물고 입을 다물었다.
잠시 후에 말했다.
“당신 일부러 날 만지려고 이러는 거죠.”
임건우는 멍해졌다.
“제가 뭘 만졌어요?”
“허벅지를 만졌잖아요.”
“젠장. 당신이 메어봐요. 다리를 안 누르면 떨어져 죽을 거예요.”
“임건우 씨 쾌속 치료 능력을 갖추고 있잖아요?”
치료해 주면 나 혼자 갈 수 있는데, 당신이 들 필요가 있어요?”
임건우가 차갑게 웃었다.
“제가 쾌속 치료해주 길 원해요? 이렇게 자극해도 소용없어요. 지난번에는 청아가 나지선 씨를 위해 사정해 줬기 때문이죠. 우리 친분으로 아직 그런 정도는 아니에요. 등가 교환하면 몰라도.”
“등가 교환? 뭘 원해요?”
나지선은 정말 그 신기한 의술을 다시 한번 체험하고 싶었다. 그녀 자신도 의사지만, 마음속으로 임건우의 의술에 대해 일찍이 두말할 것 없이 감탄했다. 다만 선견지명으로 계속 임건우와 맞선 거였다.
“예를 들면, 나지선 씨 영혼.”
“쳇, 난 또 내 몸이라고 말할 줄 알았어요.”
“전 당신의 몸에 관심이 없어요.”
나지선은 바로 이를 갈았다. 어릴 적부터 예쁘다는 칭찬을 들어왔고, 커서는 수많은 남성의 추앙을 받았다. 나지선은 자신의 외모에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임건우가 이렇게 말하니 정말 화가 나 미칠 지경이었다.
‘임건우가 눈이 먼 게 틀림없어.’
3분 후.
임건우는 BMW를 찾아서 나지선을 호텔방까지 데려다 주었다.
“자, 이제 귀한 분을 목적지까지 모셔다 드렸으니 가볼 게요!”
임건우는 멈칫하더니 말했다.”본인도 의사니까 잘 처리할 수 있겠죠? 많이 늦었으니 청아에게 와서 보라고 말할 필요도 없겠죠. 아무래도 청아도 여자애이니 늦은 밤에 위험해요.”
나지선이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
“임건우 씨 청아를 매우 아끼네요.”
임건우가 말했다.
“청아는 제 몇 안 되는 친구 중 한 명이에요. 제가 가장 어려울 때 도와줬거든요.”
“뭘 도와줬어요?”
여자는 가십의 불을 태웠다.
임건우는 나지선의 두 눈을 보았다.
“갈게요, 배웅하지 마세요.”
임건우는 나지선과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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