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1화
3번 수술실 앞.
이미 사람들로 무척 북적렸다.
죽은 자의 부활.
이런 장난 같은 소식이 터져 나오니 그야말로 모든 이를 놀라게 했다. 가민조를 수술한 그 의사들은 가민조의 상황을 가장 잘 알고 있다. 가민조는 확실히 이미 죽었다. 뇌사가 된 환자는 다시 살릴 수 없는 게 정상이다. 확실히 전 세계에 부활한 선례가 없었다. 이 일은 의학계를 흔들 큰일이었다!
“중간에 무슨 착오가 생긴 건 아닐까요? 기기가 작동하지 않았다든지요?”
달려온 의사가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나 아무도 말할 수 없었다. 이런 상황이 없었던 것은 아니니까. 그러나 더욱 놀라운 것은 분명히 가민조를 수술을 할 때 두개골이 벌러졌었는데 결과가 나왔을 때는 놀랍게도 완벽했다는 것이다.
임건우가 이번에 가민조를 죽음의 변두리에서 끌어내오기 위해 정말 많은 힘을 소모했다. 심지어 36 용 골검까지도 꺼냈다.
가민조를 살려내자 그는 피로가 몰려왔다.
수술실에서 나온 그는 반하나의 품에 쓰러지며 말했다.
“누나, 나 집까지 데려다줘.”
말을 다 하자마자 그는 잠이 들어버렸다.
달려온 고주연과 나지선이 마침 이 장면을 목격했다.
“정말 임건우네!”
나지선은 입을 가리고 비명을 질렀다.
고주연은 임건우 옆에 있는 우나영을 몇 번 보고 눈빛이 반짝반짝 빛났지만 다가가지는 않았다.
돌아가는 길에 우나영은 강아연한테서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어머니, 우리 사람에게 손댄 사람들을 찾았는데 후소요가 어딘가로 보내져서 지금 그가 어디에 있는지 모릅니다.”
우나영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후소요 얼굴의 흉터를 치료한다고 한 것은 우나영이 뿌린 소문이고 또 하나의 큰 도박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센세이션을 조성하기 위해서였다. 도박을 할 때 그녀는 어떤 사람들이 후소요에게 위협적으로 다가올 수 있겠다는 것을 미리 예상하고 그 사람들을 은밀한 곳에 배치했었다. 또 여러 명의 보안 일군이 보호하고 있으니 정상적인 상황에서 사고가 날 수 없었다.
그러니 오직 한 가지 가능성!
회사에 배신자가 생겼다.
“홍식,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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