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68화
임건우의 눈이 반짝였다.
그러고는 곧바로 용골 건곤검의 진도를 집중하고 연구하기 시작했다. 두 개를 대조하면서 이전에 막혔던 부분을 천천히 생각해 보고 또 거꾸로 연구해 보기도 했다.
시간은 조금씩 흘러갔다.
임건우는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했다.
그 순간까지 어두컴컴한 터널을 걷다가 갑자기 앞에 빛이 나타난 듯 모든 것이 머릿속에 빤히 보였다.
그 순간 진도가 임건우의 머릿속에서 마치 살아 숨 쉬는 것 같았다. 그는 그 속의 원리를 이해하고 진짜 뜻을 해석했다. 이 진도는 그가 알고 있던 진룡 36검의 제1검, 건곤검과 완벽하게 융합되었다.
윙-
손을 내밀자 건곤검이 임건우의 손에 나타났다.
이전보다 아주 많이 홀가분해졌다.
이 용골침이 진화하여 얻은 건곤검은 길이가 2미터이고 날카로우며 영기가 가득 차 있었다. 가볍게 휘두르자 흰색 검망이 몸을 뚫고 나왔다.
찌릿-
땅에 10미터 길이의 건곤검 흔적이 나타났다.
“대단해!”
임건우는 무척 감격했다.
이전에 임 고모의 복명 장궁을 아주 부러워했는데 그것은 대단한 보물이었다. 지금은 임건우 자신도 마침내 건곤검을 완벽히 장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적을 죽일 수도 있고 사람들을 구할 수도 있다는 것이야말로 선조들이 남겨준 진리이다.
임건우가 방금 건곤검을 휘두르면서 밀실 안의 진법을 파괴했다. 그러고 나서 임건우는 천장에 무슨 물건이 걸려있는 것을 발견했다.
거기가 바로 원래 진법의 검 위치였다.
“이게 뭐야?”
임건우는 그대로 잡아서 확인했는데 그것은 마로 작은 흰 피리였다.
피리를 만든 재료는 임건우로 하여금 미간을 찌푸리게 했는데 뜻밖에도 뼈다귀였다.
피리 한 대.
임건우는 손에 쥔 이 뼈 피리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발견했다. 어떤 종류의 뼈인지 알 수 없었지만 정상적인 뼈와는 큰 차이가 있었다. 눈으로 보기에는 옥처럼 보였고 기이한 빛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리고 영력의 파동도 있었다.
그는 이전에 피리 부는 법을 배운 적이 있었다.
임건우는 그 피리를 입가에 대고 불기 시작했다.
마음을 울리는 피리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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