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69화
허정양은 신후청 4대 수호자 중 한 명으로 아는 게 아주 많았다.
어떤 장면이던 다 봤을 것이다.
그러나 이 밀실에는 사람의 피와 백골이 널브러진 장면을 보고 단번에 얼굴색도 극히 보기 흉해져서 말했다.
“혈마교를 숭배하다니. 자는 용납하기 어렵다.”
강남 신후청 사람들은 어젯밤에 도착하여 홍화루 전체를 통제했을 뿐만 아니라 적지 않은 정보도 조사를 통해서 알아냈다.
어느 한 빈방에서 임건우, 맹비, 허정양 세 사람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초옥산은 20여 년 전에 중해의 어느 시장에서 깡패질을 하며 보냈는데 가계의 보호비를 받고 생활하면서 미래가 환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후에 하루아침에 세져서 갑자기 무도의 고수가 되어 기타 조직의 땅을 점령하였을 뿐만아니라 후에 이 홍화루를 건립하여 점차 강남 일대의 유명한 지하 검은 권장소로 발전하였습니다.”
“초옥산의 사무실 금고에서 우리는 많은 현지 관리들이 나쁜 짓을 한 자료 증거를 찾았는데 이것도 홍화루가 이곳에서 20여 년 동안 발을 붙이고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맹비는 임건우에게 그들이 찾아낸 정보를 말해주고 추론해 보니 초옥산은 단지 배혈교를 숭배하고 늙은 악마 밑에서 일하는 부하일 뿐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홍화루의 진짜 권력을 잡은 사람은 바로 이 배혈교의 늙은 악마였다.
허정양이 말했다.
“배혈교는 역사가 아주 길고 소문에 가장 센 것은 바로 피 악마의 공법이다. 이 공법을 수련하려면 살아있는 사람의 살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극히 비인간적인 방법이다. 배혈교에서 죽은 사람들은 셀 수도 없이 많아.”
“10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연호의 여러 세력에 의해 없어졌지만 선인들의 기록에 따르면 그때의 배혈교에 대한 모든 공법, 인원, 건축물은 전부 지워졌고 조금의 흔적도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람들에게 해를 입히는 것을 막기 위해서 없앴었는데 지금 다시 나타나다니.”
그는 여기까지 말하고 한숨을 쉬었다.
임건우가 말했다.
“그것은 아마도 배혈교가 이미 암암리에 예전부터 발전하고 있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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