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74화
심지어 그는 카메라도 준비하고 바로 침대 위에 놓았다.
이제 현장을 녹화하면 아주 완역해진다.
마침 8 시가 되자 공보의 핸드폰이 울렸는데 바로 별장 대문을 지키고 있는 수하였다.
"공 대표님, 유 대표님이 도착했습니다."
"알겠어! 올라오라고 해."
만약 이때 공보가 별장의 베란다로 걸어간다면 아래층 대문에 유가연 뿐만 아니라 또 다른 한 남자가 같이 온 것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베란다로 가지 않았다.
그래서 당연히 보지 못했다. 그 남자는 경호원의 목을 졸라매고 있었고 날카롭고 긴 바늘을 경호원의 눈앞에 대고 있었다.
조금만 더 가까이하면 경호원의 눈동자는 망가진다.
공보는 아래의 상황을 모르고 있으니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그러나 아래층에서는 임건우가 손으로 경호원을 기절시키고 유가연을 끌고 한 걸음 한 걸음 별장으로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여유롭게 별장을 감상했는데 이 별장은 태운 별장 8호보다 훨씬 더 신경을 써 보였다. 수영장만 해도 두 배나 컸다.
"공씨라는 사람이 정말 돈이 많나 봐."
임건우가 말했다.
“그럼 위약금을 10배 더 달라고 해.”
임건우는 콧방귀를 뀌었다.
"내가 그렇게 먼 중해에서 돌아왔는데 또 아내에게 한바탕 욕까지 먹었는데 10배의 위약금으로는 모자라지. 적어도 100배는 돼 야지 않겠어?"
"그래. 그럼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
무겁고 정교한 별장의 대문이 열리고 두 사람은 손을 잡고 들어갔다.
미친 듯이 기뻐하던 공보는 유가연이 한 남자를 끌고 들어오는 것을 보고 어리둥절해했다.
공보는 자신이 이 여자에게 속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 대표님, 이 삶은 누구입니까? 지금 뭐 하자는 거죠?"
공보가 차가운 얼굴로 물었다.
"제 전 남편입니다."
유가연이 웃으며 말했다.
"제 전 남편이 제가 당신의 집에 와서 같이 자야 한다는 것을 알고 일부러 중해에서 달려왔습니다. 굳이 따라와야 한다면서 말이죠. 저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공보는 듣자마자 차갑게 웃었다.
"전 남편이었군요! 그러면 이제는 아무 상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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