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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인생절정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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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8화

임건우는 이흥방 집 현관 입구에서 이청하가 흰색 꽃무늬 티셔츠를 입고 하체는 청바지에 빨간 운동화를 신은 것을 보고 눈이 번쩍 뜨였다. 젊고 예쁘고, 생기가 넘쳐 성숙된 26살 센 언니가 아니라, 방금 학교에서 걸어 나오는 대학생으로 보였다. 임건우는 머리를 내밀고 휘파람을 불었다. “아이고, 어느 집 동생이에요? 결혼했어요?” 말이 끝나자, 현관문 쪽에서 이흥방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건우야, 네가 우리 집에 와서 혼담을 꺼내기를 기다리고 있어.” 임건우는 깜짝 놀랐다. 표정이 어색했다. 이청하는 빙그레 웃으며 발끝으로 짐을 가리키며 말했다. “친절한 오빠님, 잠깐 들어줘요!” “뭔 짐이 이렇게 많아요?” “여자가 외출하는데 당연히 남자보다 일이 많겠죠.” 임건우는 더는 말을 하지 않고 이흥방과 함께 짐을 차에 올렸다. 떠나기 전, 이흥방은 편지 봉투 하나를 임건우에게 건네며 말했다. “건우야, 길에서 청하를 잘 부탁해. 너보다 나이가 많지만, 아직 순진해. 여동생으로 여기면 돼. 만약 성질을 부려도 네가 좀 이해해 줘.” “할아버지, 저 어린애가 아니에요.” “하하, 그래 그래 그래. 이 편지 봉투 안에, 바로 너희가 원하는 게 있어. 조심해서 다녀와.” 임건우의 차를 타고 강주 비행장으로 향했다. 이청하는 기분이 아주 좋기도 한 반면, 긴장도 됐다. 두 사람이 함께 신혼여행을 가는 느낌이 들었다. 신의 전승보다 이번 여행에서 특별한 일이 발생하기를 더 원했다. 예를 들면, 자신을 유부녀로 만드는. 오전 10시 30분 비행기였다. 강주에서 운남 공항까지 3시간 30분이 걸렸다. 이청하는 특별히 태블릿 피시를 준비하여 영화 몇 편을 다운받고, 임건우와 함께 영화를 보려고 했다. 이어폰은 한 사람 하나씩. 대부분의 커플들처럼. 그러나 비행기에 탑승 후, 임건우는 아는 사람을 만났다. “아이고, 임건우!” “너 맞아? 이런 우연이 있다니. 네가 어떻게 여기에 있어. 운남에 여행 가는 거야?” 임건우는 잠깐 멍해졌다. 비행기에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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