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34화
최국영이 총을 쏘기 직전에 왼쪽에서 총알이 날아왔다.
최국영이 한소희를 총으로 쏘아 죽이기 전에 그 누군가 최국영이 들고 있던 총을 단번에 터뜨렸던 것이다.
펑-
총이 산산조각이 났다.
곧이어 신후청 사람들 다섯 명이 모두 달려들었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한소희는 어두운 얼굴로 말했다.
“모두 조심하세요. 이 사람은 지구급 무자로서 실력이 아주 강합니다. 우리가 안 정보와는 달라요.”
한 신후청 대원이 말했다.
“네? 뭐야, 정보도 틀릴 수 있어요? 그러면 사람들이 죽을 수도 있겠네요.”
한소희는 즉시 결단을 내렸다.
“죽여도 되니까 봐주지 말고 덤벼!”
최국영이 지구급 무자라는 것을 알게 된 상황에서 그를 목숨이 붙어있는 상태로 잡아가려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빵빵빵-
총소리가 연이어 들려왔다. 이번에는 신후청 사람들이 최국영에게 쏜 것이었다.
그러나 최국영은 순식간에 사무실로 뛰어가 문을 닫자 황금빌딩 안의 모든 사람들이 혼란에 빠져버렸다.
총격전이 일어났는데 당연히 혼란스러울 것이다
1,2,3층의 고객들은 손에 든 물건까지 다 버리고 모두 도망쳤다.
어느새 이 혼란은 지하 1층까지 전해졌다.
“총소리다!”
누군가가 소리쳤다.
그러자 사람들은 위층과 마찬가지로 혼란에 빠지게 되었다.
지하 1층에는 적어도 수백 명이 빼곡하게 서서 구경을 하고 있었는데 총소리가 들리자 사람들이 자기 살겠다고 순식간에 밖으로 뛰어나갔다.
인원수가 너무 많아 사람을 밟는 사고도 일어났다.
이청하는 무서워서 인차 임건우의 손을 잡았다.
“괜찮아요. 제가 여기 있으면 누구도 당신을 다치게 할 수 없어요!”
그러나 송도가 큰 소리로 외쳤다.
“야, 너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니야? 지금이 얼마나 긴박한 상황인데 아직도 여기서 영웅놀이나 하고 앉았어? 빨리 도망가!”
그러자 임건우가 대답했다.
“도망가긴 뭘 도망가? 내 비취가 아직 여기 있는데!”
“목숨이 중요해 아니면 비취가 중요해? 빨리 가. 이청하, 얘 끌고 빨리 나가!”
송도가 갑자기 이런 호의를 베푸는 이유는 임건우가 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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