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47화
임수희의 모습을 보고 임건우는 자신의 눈을 믿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현재 눈앞의 임수희는 당자현의 모습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와, 진짜 대단한데?’
임건우가 자세히 관찰을 해보았다.
‘어떤 미세한 곳은 당자현과 좀 다르지만 그래도 정말 비슷하네! 만약 당자현이 이런 메이크업을 했다면 이런 모습이었을 거 같은데?’
임건우는 참지 못하고 손을 뻗어 임수희의 얼굴을 꼬집어 보았다.
‘환술이 아니라 진짜 살이네.’
“어떻게 한 거예요? 진짜 대단하네요!”
임수희가 말했다.
“내 이 얼굴을 보니까 와서 뽀뽀 해놓고 싶지?”
임건우가 대답했다.
“저는 그냥 고모 코 한번 물어보고 싶네요. 진짠지 가짠지 보게.”
임수희는 임건우의 코를 꼬집으며 말했다.
“당연하지, 진짜야. 뼈를 축소시키는 방법 들어본 적 있어? 용이술은 그런 걸로 얼굴의 뼈를 움직이거나 축소시켜 다른 사람처럼 만들 수 있어. 하지만 뼈 축소는 결점이 많아서 잘 안 쓰이거든. 용이술은 다르게 뼈뿐만 아니라 근육도 개변시킬 수 있어.”
임수희는 임건우에게 용이술을 가르쳐 주었다. 수위가 신동급에 달한 임건우에게는 이게 정말 쉬운 일이었다. 임건우는 단 3분 만에 모든 기술을 소화해 냈다. 그러나 모든 것을 배운 뒤에, 임건우는 임수희의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엄숙하게 물었다.
“당신 도대체 누구예요? 예전에 얼굴 진짜 당신 얼굴 맞아요?”
“왜 그런 질문을 하지?”
“왠지 당신과 나는 아주 오래전부터 알고 지냈던 친구 같아서요.”
임수희가 말했다.
“틀렸어. 이 얼굴 내 진짜 얼굴 맞아! 용이술은 한번 하면 12시간 밖에 유지할 수 없어. 근데 우리 얼마나 오래 같이 있었어?”
‘그러네! 강주의 샹들리에 호텔에서부터 영월 호수, 상경 그리고 금릉까지. 화장실 갈 때 빼고는 계속 같이 있었잖아! 그럼 이 얼굴이 가짜일 리 없겠네.’
“됐고. 너 빨리 용이술 써서 얼굴 좀 바꿔. 우리 빨리 금릉 진씨네 집 가서 일을 처리하고 돌아가자. 너네 엄마 집에서 너 기다리느라 목이 빠지겠다!”
임건우는 그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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