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46화
임건우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때 임수희가 양지현에게 말했다.
“금은쌍귀는 어떤 사람입니까?”
양지현은 이 두 사람을 족히 3년은 찾아다녔으니 아주 잘 알고 있었다.
“자세한 건 저도 잘 몰라요. 그러나 예전에 다른 사람들이 얘기하는 걸 들은 적이 있는데 배혈교의 사람이라고 했었던 거 같아요! 배혈교에는 아주 독특한 공법이 있는데 그 공법으로 다른 사람의 혈맥이 어느 정도로 높은지 알 수 있다고 했어요.”
양지현의 말을 들은 임건우는 깜짝 놀랐다.
왜냐하면 현재 신후청에서 전심전력으로 처리하고 있는 사건이 바로 배혈교 사건이었기 때문이었다.
‘저번에 중해 홍화루에서 배혈교의 어르신 한 분 때문에 금릉 신후청의 한 팀이 전부 살해당해서 신후청이 이 사건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지. 그리고 허정양 아저씨도 이 일 때문에 배혈교의 약점을 찾기 위해서 바삐 움직이고 계셔.’
임건우는 곧바로 허정양에게 전화를 걸어 예전에 시내에서 죽은 두 사람이 배혈교의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아!]
이 말을 들은 허정양은 깜짝 놀랐다.
[너 이걸 왜 이제서야 알려주는 거야? 그 두 사람 시체 이미 화장해버렸는데!]
임건우가 말했다.
“아직 하나 남았는데요? 그 회색 옷 입은 사람 있잖아요.”
예전에 임건우의 발에 차여서 날려났던 금은쌍귀의 부하가 아직 살아있었다.
그러나 허정양이 말했다.
[그 자식 이미 죽었는데?]
임건우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그럴 리가 없는데요? 저는 그냥 살짝 차 놓았을 뿐이라. 상처가 조금 났으면 났지 죽을 리가 없어요.”
허정양도 조금 이상한 듯 물었다.
[확실히 차 놓기만 했어?]
임건우가 대답했다.
“네! 그것도 딱 한 번만 찼어요!”
[근데 그 사람은 심장이 칼에 찔려서 죽은 건데?]
“네?”
[나는 네가 그런 건가 했지.]
“저 아니에요!”
[그럼 같은 편이 그랬나 보네. 나 지금 가서 감시 카메라 돌려보고 올게!]
허정양은 전화를 끊고 급히 사람을 불러 그 일이 일어난 곳 길가의 감시 카메라들을 찾아오라고 시켰다.
같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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