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45화
“덜커덕덜커덕-”
금릉으로 가는 KTX에서 임건우와 임수희가 함께 앉았고, 양지현과 서목하는 통로 반대편에 앉아 있었다. 임건우는 작은 목소리로 임수희에게 물었다.
“고모, 양지현을 데려가서 도대체 뭘 하려는 거예요?”
임수희가 무심하게 말했다.
“네 마누라 하게. 어때? 네 엄마가 네가 마누라를 좀 더 많이 얻고, 자기를 위해 손자, 손녀를 좀 더 낳아 주기를 바라는 거 아니야? 이제 잘 됐네. 양지현과 결혼하면 당장 손녀가 생길 수 있잖아.”
임건우는 어쩔 수 없다는 듯 쓴웃음을 지었다.
“헛소리 좀 그만할래요?”
임수희는 예쁜 눈을 부릅뜨고 손으로 그를 세게 꼬집었다.
“아악-”
임건우는 입을 크게 벌리고 하마터면 돼지 잡는 소리를 낼 뻔했다.
반격하려고 할 때, 임수희가 다시 정색하며 말했다.
“지난번 귀의문 어르신 조성현 기억해? 우리 둘, 그때 하마터면 그 사람 손에 죽을 뻔했어. 이 세상에 고수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만나지 못했을 뿐이야. 우리가 조성현을 죽였는데, 귀의문이 가만있을 거라고 생각해? 지금 움직임이 없는 건, 아마 더 큰 작전을 준비하고 있을 거야. 미리 준비해야 해.”
“양지현을 훈련시키려고요?”
“양지현은 아주 괜찮은 싹이야. 내가 잘못 보지 않았다면, 몸 안에 봉인돼 있는 혈맥은 구미라고 불려! 이런 혈맥을 가진 여자는 일단 성장하면 전력이 상당해. 여기에 어택 전진을 맞추면 위력이 크게 오를 거야.”
“어떤 어택 전진이요?”
“내가 전에 말했던 미인 심경! 그래, 사실 옥녀 심경이라고 해. 솔로 공격도 가능하고, 단체로 진전에 협력할 수도 있어. 위력은 원 플러스 투를 넘을 수 있어! 이 전진은 팔황절살진이라는 이름이 있어. 여자 여덟 명이 함께 수련하고 협력해야만 이루어질 수 있어.”
여기까지 말하자 임수희는 다시 한숨을 쉬었다.
“근데 지금 네 명 밖에 못 찾았어. 진씨 가문의 현무까지 해도 겨우 다섯 명이야. 아직 세 명이 부족해. 찾기가 너무 피곤해! 게다가 네 이놈은 계속 날 화나게 하고!”
말하면서 머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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