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44화
임건우는 빙그레 웃더니 휴대전화를 꺼내 메시지를 보여줬다.
“이건 내가 방금 받은 돈이야. 너한테 보여 줄게. 아내를 맞을 정도 돼?”
그건 바로 방금 송씨 가문에서 송금한 3000억이었다.
줄줄이 늘어선 0.
집주인은 한 번 보더니, 벼락을 맞은 듯했다.
“이건, 말도 안 돼, 너 이거 가짜지! 쳇, 가짜 문자로 누굴 속이려 하는 거야?”
그리고 그는 갑자기 뭔가 떠오른 듯, 양지현을 보며 말했다.
“양지현, 너 지금 이 가짜 문자 때문에 이놈을 따라가는 거야? 너 바보같이 굴지 마. 이 사람들은 너의 미모를 탐낸 거야. 그때 가서 사기 쳐서 남자를 보살펴 돈을 벌게 할지도 몰라! 3000억, 믿어? 절대 믿으면 안 돼. 집이야 말로 정금이야.”
임건우는 휴대폰을 넣고 집주인을 향해 웃었다.
“너는 이제 곧 집이 없어질 거야.”
집주인이 화를 내며 말했다.
“젠장, 이 자식아, 너 죽고 싶어? 내 전화 한 통으로 널 이 동네를 벗어날 수 없게 할 수도 있어.”
임수희는 정말 머리가 아팠다. 허공으로 집주인의 뺨을 때리고 임건우에게 말했다.
“왜 쓸데없는 말을 하고 그래? 듣고 있자니 머리가 다 아프네.”
집주인은 땅바닥에 엎어져 버럭 화를 냈다.
막 소리를 지르려고 하자,
임건우가 집주인에게 정신 염력을 시전 했다.
“집주인, 너 지금 나가서 네 명의로 된 집을 전부 팔아. 팔아서 전부 연호 드림 프로젝트에 기부해. 어느 날 해낼 수 있으면, 해낸 그날에 깨어날 거야!”
“탁!”
손가락을 튕기자,
이 생각은 집주인의 머릿속에 단단히 각인되었다.
집주인이 깨어났을 때, 온몸을 흠칫했다. 완전히 비몽사몽 한 상태는 아니었지만, 마음속에는 아주 강한 생각이 들었다.
‘내 명의로 된 집을 팔아 드림 프로젝트에 돈을 기부해야지.’
그러고는 임건우와 양지현 일행을 보더니 이마를 쳤다.
“갑자기 중요한 일이 떠올라 먼저 가볼게!”
말을 끝내고 부랴부랴 집을 팔러 갔다.
양지현은 의아한 표정으로 임건우를 바라보았다.
“저 사람, 정말 시킨 대로 한다고요?”
임건우는 고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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