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53화
“뭐? 네가 우리 오빠 딸이라고?”
강아연은 더욱 궁금한 표정을 하고는 뒤에 서있던 양지현을 바라보았다.
강아연이 바라본 양지현은 정확히 몇 살인지 알 수 없었다. 아마 특별한 혈맥 관계가 있어 외모만 보면 아이를 낳은 여자라고는 볼 수 없을 정도로 젊어 보였고 그냥 20대 초반쯤 돼 보였다.
여윤아는 바로 손을 뻗어 서목하를 자기 품에 안았다.
“와, 건우 오빠, 이 아이가 오빠 딸이라고? 진짜 무슨 인형처럼 예쁘게 생겼네! 저 얘랑 며칠 좀 놀면 안 돼?”
서목하는 놀랐는지 곧 울음을 터드릴 것 같았다. 아이가 다른 사람 품에 들어가자 양지현은 너무 긴장되어 앞으로 달려나가 아이를 빼앗아 오려 했다. 그러나 정신을 차리고 보니 눈앞에 있는 이 여자들이 어느 누구라 할 것 없이 모두 정말 아름다웠고 수위는 비록 수련해낸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괜찮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윤아야, 장난치지 마!”
우나영이 말을 하며 여윤아의 품에서 아이를 안아왔다. 그러고는 품에 안은 아이를 요리보고 조리 보면서 웃었다. 이 모습을 본 임건우는 우나영이 이 아이를 좋아한다는 것을 보아냈다.
‘설마 이 아이 우리 아들이 밖에서 사고 쳐서 만들어 낸 아이는 아니겠지?’
우나영은 임건우를 바라보며 말했다.
“건우야, 이 아이 진짜 내 손녀야?”
임건우는 기침을 하고는 말을 하려고 하는데 서목하가 우나영을 바라보면서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할머니……, 안녕, 안녕하세요!”
귀여운 아이가 귀엽게 말을 하니 우나영이 좋아하지 않으려야 않을 수 없었다. 우나영은 서목하가 진짜 자신의 손녀인 줄 알고 아이의 부름에 곧바로 웃으면서 대답했다.
임건우는 다급히 소개했다.
“엄마, 이 분은 양지현 씨이고 희연이 어머니예요. 저 아이 집에서 부르는 애칭은 희연이고 본명은 서목하예요. 엄마 혹시 목하 마음에 들면 손녀로 삼으시죠!”
임건우가 이렇게 소개를 하니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이 아이가 우나영의 친손녀가 아님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자리에 있던 여자들이 양지현을 바라보는 표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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