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54화
그 말 한마디가 유화 등 사람들의 얼굴이 뜨겁게 만들었다.
조금 지난 뒤, 임건우는 그제야 양홍미가 자신의 집에 온 이유를 알게 되었다. 첫째는 우나영을 보러 온 것이고 둘째는 임씨네 그룹을 이제는 밖에 내놓아야 한다는 사실을 우나영에게 알려주러 온 것이었다. 우나영을 보러 온 것은 이전에 영월 호수에서 그렇게 큰일이 일어났었으니 많은 사람들한테서 우나영이 납치당했다는 소식을 들은 양홍미가 우나영의 건강이 걱정되었던 것이다.
……
집안에 들어간 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사람들은 임건우가 상경에 있는 맹씨 집에 다녀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상경에 다녀온 뒤 처음으로 집에 온 것이니 임건우가 우나영이랑 개인적으로 할 말이 많겠다는 생각을 한 사람들은 양지현 모녀가 있을 곳을 안배해 준 후 우나영과 임건우가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피해 주었다.
임건우는 맹씨 집에서 있었던 일들과 요사이에 있었던 일들을 우나영에게 모두 이야기해 주었다. 그러고 나서 마지막 결정은 우나영에게 남겨주기로 했다.
“그 사람이 나오면 아마 곧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거예요!”
“이 일 정말 맹수혁이 말한 대로라면 맹수혁이 저희를 찾으러 오겠죠. 그러면 엄마 생각하신 대로 하시면 돼요. 다른 건 생각하지 마시고 하시고 싶은 대로 하세요! 맹씨네 집안 저희한텐 아무것도 아니니까.”
우나영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너 시간 좀 내서 나랑 경주시에 다녀오자!”
임건우의 머릿속에 임효순과 맹수혁이 묘강독에 중독이 된 후의 모습이 스쳐지나더니 우나영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요.”
“임씨네 그룹 팔린다면서요?”
우나영이 대답했다.
“홍미가 알려줬어? 이거 금방 내보낸 소식이야. 임씨 그룹이 우리 레드 홀릭의 제품에 타격을 입어 수많은 주문을 잃었대. 그렇다고 해서 이렇게 빨리 그룹을 내놓는다는 건 말이 안 되는 일인데. 가장 중요한 건 그래도 임씨 집안에 그룹을 관리할 사람이 없어서 내놓은 거 같아. 임위봉이 식물인이 되었지, 임국 전체 가족들이 다 도망쳤지, 현재 임미나가 그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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