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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인생절정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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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4화

아무래도 나지선은 연애도 해보지 못한 아가씨다 보니 임건우 같은 능구렁이 이혼남과는 비교도 안 됐다. 정말 맘껏 변태 짓을 할 수 있다면 나지선이 열 명이라도 임건우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 임건우는 나지선을 한번 놀리고 바로 놔주었다. 나지선의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과 놀란 듯한 표정을 보고 약간 후회했다. ‘아니야, 아니야, 나지선은 이청아 절친이야! 만약 이청아가 내가 나지선에게 흔들렸다는 것을 알게 되면 많이 슬퍼할 거야.’ “네 몸에 피가 많이 묻었어. 빨리 가서 씻어!” 임건우는 표정이 변하더니 평정심을 찾고는 신발을 벗고 사 온 야채를 주방으로 가져갔다. “내가 요리하고 싶은 대로 할 게. 싫어하는 거 있으면 미리 얘기해 줘! 다 만든 다음에 싫다고 하면 상관하지 않을 거야.” 이전에 나지선이 임건우에게 밥을 사주겠다고 했지만, 임건우는 고주연이 병원에서 병 수발을 들고 있다는 것이 생각났다. 병원 음식이 맛없을 거라는 생각에 마트에 가서 식재료를 사서 직접 만들기로 했다. 무엇보다 임건우는 밖에 나가서 먹는 게 귀찮았다. 밖에 셰프들이 한 요리는 맛이 다 비슷했다. 조미료가 너무 많이 들어가서 많이 먹으면 계속 목이 탔다. 임건우는 천의도법을 계승한 후 식이요법도 배웠다. 다양한 천연 무공해 식재료로 정교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식이요법 효과도 있었다. 까놓고 말하면, 자기가 한 반찬에 입이 길들여져 다른 사람이 한 요리를 못 먹게 된 것이다. “싫어하는 건 없는데 너무 달지 않게만 해줘!” 나지선은 임건우의 뒷모습을 보며 말했다. 아까 다리가 잡힌 순간 정말 임건우가 주체하지 못하고 자신을 어떻게 할까 봐 두려움에 심장이 튀어나올 것만 같았다. 이곳에는 다른 사람도 없는데 임건우의 힘으로 나지선을 어떻게 하려고 한다면 나지선은 도움을 청할 곳도 없었다. 하지만 나중에 임건우가 자신을 놓아주자 나지선은 또 허탈한 상실감을 느꼈다. “나 정말 미쳤나 봐!” 나지선은 머리를 흔들고는 심호흡을 했다. 그리고 부엌문 앞에 가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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