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10화
장진영의 어이없는 행동에 임건우와 옆에 있던 사람들은 닭살이 돋아 말을 잇지 못했다.
시끄러운 진영의 목소리에 짜증이 난 유화가 손으로 그들을 밀며 화를 냈다.
“당신 사형 데리고 저리 꺼져. 방해하지 말고.”
유화의 힘이 어찌나 센지 의식을 잃은 양소와 진영이 그대로 뒤로 밀려났다.
마한영이 건우에게 말했다.
“이걸 금안금시의 심장에 꽂아야 해. 하지만 속도가 너무 빨라서 당신 도움이 필요해.”
검우가 미간을 찌푸리며 물었다.
“그냥 내가 꽂으면 안 돼?”
한영이 고개를 저었다.
“그건 안돼. 내가 사용해야만 효과가 있어.”
한영은 머뭇거리다 말을 이어갔다.
“날 도와서 내 손을 잡고 함께 꽂는 건 가능해!”
그들이 상의하고 있는 사이 원수성 좀비는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그의 눈에서는 금빛이 뿜어져 나왔고 살기 또한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은상결, 절대빙봉!”
반하나가 먼저 공격을 가했다.
유화의 소월구전은 이번 전투에서 별로 소용이 없었다. 그녀가 소월구전을 사용하니 좀비가 오히려 더 흥분되어 보였다. 어쩔 수 없이 뒤로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다 저리 피해!”
“내가 할게!”
유가연이 소리를 질렀다.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그녀는 봉명국을 있는 힘껏 잡아당겼다.
하늘을 찌르는 봉황이 울부짖는 소리와 함께 붉은 봉황이 화살을 타고 얼음에 봉인된 원수성의 좀비를 향해 날아갔다.
“뭘 꾸물거리는 거야! 어서 공격해!”
그녀의 말에 건우는 한 손으로 지영을 꼭 끌어안고 다른 한 손으로는 용혼나무를 쥐며 하늘을 향해 뛰어올랐다.
“훙...”
건우가 뛰어오른 바닥에는 그의 힘으로 인해 순간 큰 구덩이가 생겼다.
두 사람의 몸은 공중에 높이 뛰어올랐다.
지영의 두 손은 용혼나무를 꼭 쥐고 있었다.
“지금이야, 꽂아!”
“푸우...”
1미터 남짓한 용혼나무가 좀비의 심장에 깊이 꽂혔다.
그러자 좀비는 귀가 찢어질 듯한 소리로 울부짖으며 발버둥 쳤다.
휘둘리는 손은 건우와 지영을 날려 버리려 했다.
건우의 몸이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벽에 세게 부딪혔다.
하지만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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