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5화
제멋대로 롤스로이스 실버를 부순 사람을 본 적이 있는가?
절대 없다.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정말 미칠 지경이었다.
몇 명인지 모르지만 모두 냉기를 들이마시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휴대전화로 이 패기 넘치는 장면을 찍고 있는지 모른다.
심수옥은 유지연의 팔을 잡고 꽉 쥐었다.
가슴이 매우 긴장되었다.
머릿속은 텅 비어 소리 없이 울부짖는 소리만 남았다.
‘끝났어, 이제 다 끝났어! 이번에는 별장을 정말 지킬 수 없을 것 같아.’
그리고 유지연은 폭발하는 언니를 바라보았다.
화가 풀리기도 하고 낯설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 했다.
그런데, 이게 끝일까?
아니다.
이때 정옥령은 우레와 같이 펄쩍 뛰었다.
정옥령은 서강성 제일 부자의 적 손녀이자 영국 유명 대학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엘리트로 외부에서 옥령 공주님으로 불리며 정가 상업 제국의 총아다.
이런 배경을 가진 정옥령은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대부분 우뚝 서서 중생을 내려다보았다.
이렇게 업신여김을 당한 적이 없다.
뺨을 맞았을 뿐만 아니라 그녀 앞에서 그들 집의 차를 부쉈다.
정옥령은 깊이 숨을 들이마셨다.
음험한 얼굴로 유가연을 바라보며 말했다.
“어디서 얻은 용기인지 모르겠지만, 우리 집 차를 부수고 내 얼굴을 때린 대가를 호되게 치르게 될 거야! 난 너에 관한 모든 정보를 알아내서 강주, 아니 이 세상 그 어느 곳에도 살아남지 못하게 만들 거야! 3일내에 아주 거지로 만들어서 길바닥에 나 앉게 할 거니까 똑똑히 지켜 봐! 이 옥령 공주님이 직접 나서서 진두지휘 할 거야!”
그녀의 이 말은 우렁차고 힘이 있다.
유씨 가문 세 모녀의 운명을 알리는 듯하다.
“옥령공주?”
유가연은 차갑게 웃었다.
“서강의 상인의 딸로 동전 몇 푼 벌었을 뿐인데, 자기 절로 공주라고 부르고 있네? 웃겨!”
“이 천한 년이!”
정옥령은 유가연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욕을 먹으려 했다.
유가연은 갑자기 손에 든 쇠몽둥이를 돌려 그녀의 머리를 향해 휘둘렀다.
“아!”
정옥령은 놀라서 소리를 질렀다.
멍해져 꼼짝도 하지 못하거나 몸을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