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1장

이진영은 부상을 당한 김태호에게 손짓을 했다. “핥을게요!” 김태호는 즉시 찌질함을 인정하고 행동도 빨랐다. 재빨리 한 아가씨의 신발을 벗기고는 핥기 시작했다. 이진영은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그는 진심으로 김태호더러 신발 밑창을 핥으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아가씨들은 하나같이 아연실색하게 신발 밑창을 핥고 있는 세 사람을 바라보고 있었고 마침 꿈을 꾸는 것 같았다. 특히 김태호는 봉황궁에서 가장 위엄있는 사람이고 모든 사람은 그를 무서워했다. 지금은 직접 김태호의 그녀들의 신발 밑창을 핥고 있는 것을 보더니 무슨 기분인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너 위강진한테 말 전해. 복수하고 싶으면 직접 날 찾아오라고 해. 내가 언제든지 상대해줄 테니까. 난 제경가든의 18동에 살고 있어.” 이진영은 말을 마치고 더는 계속해서 그들이 신발 밑창을 핥고 있는 모습을 보는 기분이 없었다. 솔직해 화면은 좀 자극적이다. 이진영은 미미의 손을 잡고 계속해서 김태호에게 말했다. “이 아이, 내가 마음에 들었어. 앞으로 다시는 여기로 출근하지 않아.” 이진영은 미미를 데리고 정남길을 불러서 룸에서 나갔다. 아가씨들은 안도의 숨을 내쉬며, 자기가 이 화를 면하게 되는 것을 다행히 했다. 왕승현은 즉시 손에 쥔 신발을 버리고 얼굴이 일그러졌다. “이진영!! 내가 너를 죽이지 않고, 사지를 잘라서 개한테 먹이지 않으면, 나 왕승현은 결코 사람이 아니야.” 왕승현은 이를 갈고 닦은 듯한 분노의 고함을 지르며 눈알이 거의 빠져나가려고 했다. “씨발, 너무 방자해! 절대로 가만두지 않을 거야!’ 조태현은 옆에서 포효를 하고 적개심을 가지는 모습을 하고 있었다. “사장님도 가만두지 않을 거야.” 김태호도 신발을 버리고 말했다. “태호야, 얘들 어떻게 처리할 거야? 오늘 밤의 일들 얘들이 다 봤는데, 절대로 입 밖에 내서는 안 돼.” 왕승현은 음침하고 차가운 시선을 하며 말했다. “승현 도련님께서 어떻게 하셨으면 합니까?” 마담이 가장 총명해서 이미 일이 잘못됐다는 것을 눈치챘다. 자칫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