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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2장

모채희는 당도민의 경멸의 뜻을 지니고 있는 말을 가볍게 무시했다. 그때, 이연이 불쑥 말을 걸었다. “모채희 씨, 우리는 당신 바람대로 사과도 했으니 이 신의라는 자에게 정말 이 병을 고칠 수 있는 능력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흥.” 이연은 말을 아직 채 끝내지 않았지만 그녀의 말에는 협박의 뜻이 분명이 드러나있었다. 여전히 조금 전 억지로 사과한 일이 마음에 걸리는 것 같았다. “전 이연 씨가 이 신의께서 병을 치료해주길 원하는지 아니면 치료해주지 않기를 원하는지 궁금해지는데요?” 모채희가 물었다. “쓸데없는 소리. 당연히 고쳐주기를 바라고 있죠.” 이연은 아무 생각 없이 말했다. “그럼 입 좀 다무세요. 당신이 지금 쓸데없는 말을 가장 많이 하고 있습니다. 아무 말도 하지 않아도 아무도 당신을 벙어리로 생각하지 않을 거예요.” 모채희는 다시 한번 이연을 말문이 막히게 만들어놓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연은 어쨌든 그녀에게 부탁을 하는 입장이니 그저 울분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 잠시 후, 모채희는 병실을 나와 이진영에게 전화를 걸어 진이령의 상태를 자세히 알려주었다. “역시 예상대로 혈종 독진이었어요.” 이진영이 말했다. “이 신의님. 이 병… 치료할 수 있나요?” 모채희가 입술을 깨물며 머뭇거리며 물었다. 그녀는 이진영에게 전화를 걸때 그렇게 큰 희망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왜냐하면 조금 전 당도민이 그건 100년 전 혈마가 만든 괴질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극히 보기 드물고 오직 신같은 존재만이 치료할 수 있다고 했었다. 그래서 조금 전 당도민의 무시하는 듯한 말에도 그녀는 아무런 반박을 할 수 없었다. 모채희는 이진영에게 전화를 걸면서도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물론 고칠 수 있습니다.” 휴대폰 너머에서 이진영의 긍정적인 목소리가 흘러나오자 모채희는 깜짝 놀랐다. “진짜요?” “제가 언제 채희 씨를 속인 적이 있나요?” 이진영이 말했다. “정말 잘됐어요. 당도민이 이 병은 오직 용맹한 신선만이 고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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