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338화

술기운이 머리끝까지 오른 고아린은 어깨에 슬쩍 얹어지는 손을 매정하게 쳐냈다. “꺼져, 그 더러운 손으로 어딜 감히 만져! 남자들은 다 쓰레기야!” 고아린은 자신이 전에 강우빈과 심은지를 이어주려 했던 일을 떠올리자 울컥 화가 치밀었다. 강우빈 그 개자식은 심은지에게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고아린은 전에 강우빈이 병원에서 매일같이 심은지를 간호하는 모습을 봤을 때까지만 해도 그가 진심으로 후회하고 다시 잘해보려 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눈 깜짝할 사이에 다른 여자와 아이까지 만든 것도 모자라 뻔뻔하게 심은지 앞에 나타났다. 정말이지 낯짝이 철판보다 두꺼운 것 같았다. “꺼져, 꺼져! 남자들은 싹 다 내 눈앞에서 사라져!” 고아린은 생각할수록 화가 났고 설상가상으로 술기운 때문에 분노가 쉽사리 사그라지지도 않았다. 결국 그녀는 벌떡 일어나 자신을 둘러싼 남자들에게 위협적으로 술병을 휘둘렀다. 고아린은 아직 완전히 취하지도 않았는데 은근슬쩍 자신에게 수작을 부려보려는 남자들의 속셈이 너무나도 잘 보여서 구역질이 날 것 같았다. 찝쩍거리려던 남자들은 위협적인 고아린의 모습을 보고 바로 물러섰다. “흥!” 고아린은 코웃음을 치고는 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술잔을 들고 다시 마시기 시작했다. 방금 그 소동 덕분인지 더 이상 그녀를 괴롭히는 사람은 없었다. 고아린은 독한 술을 한잔 또 한잔 쉼 없이 들이켰고 얼마 지나지 않아 완전히 취했다. 그러면서도 정작 자신은 취하지 않았다고 우겼다. “은지 언니, 흑흑흑, 불쌍한 우리 은지 언니...” 고아린은 울면서도 계속 술을 들이켰다. “은지 언니, 우리 같이 한잔해요. 다 마시고 나면 마음껏 울어도 돼요. 아니다, 언니는 임신해서 마시면 안 되니까 제가 대신 마셔줄게요. 흑흑흑, 불쌍한 우리 은지 언니 어떡하면 좋아...” 고아린은 술잔을 들어 단숨에 비웠다. 다 마시고 난 후에는 텅 빈 맞은편 좌석을 보며 바보처럼 웃었다. “은지 언니는 오지도 않았잖아. 나 진짜 바보네, 히히, 바보...” 하지만 웃다가도 심은지가 술을 마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